"제가 듣건대, 술과 고기로 먹일 수 있는 사람은 채찍으로 칠 수도 있고, 
벼슬과 녹을 줄 수 있는 사람은 형구刑俱로 처벌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에게 견제받는 사람이 되지는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짜던 삼태기를 던져버리고 떠났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고조高祖가 보러 갔다가, "산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도홍경이 대답하였다.

산중에 무엇이 있냐고요
고개 위에 흰구름 많지요
단지 혼자만 즐길 수 있고
임금님께가져다 줄 순 없지요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이보다 앞서 한나라의 매복이 꽃나무를 심었는데
못 가운데서 꽃이 피자 이렇게 탄식하였다.
"삶은 나의 괴로움이 되고 몸은 나의 질곡이 되며,
형形은 나의 치욕이 되고 아내는 나의 누累가 되는구나."
그러고는 드디어 아내를 버리고
홍애산으로 들어가버렸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손방의 호는 사휴거사四休居士인데,
송나라 황정견이 그 호의 뜻을 물었다.
그러자 그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거친 음식을 먹어도 배만 부르면 그만이고,
누더기옷을 입어도 몸만 따뜻하면 그만이고,
불평과 불만도 시기가 지나면 그만이고
탐욕과 질투도 나이가 많아지면 그만이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성재 양만리가 조정에 벼슬하고 있을 때
서울에서 고향집으로 가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하여,
상자에 넣어 자물쇠를 채운 다음
잠자리 곁에 놓아두었다. 그리고 집안사람들에게,
"한 가지 물건이라도 사들이지 말라.
고향으로 돌아갈 때 부담스러운 짐이 될까
염려스럽다"라고 훈계하면서,
날마다 금방이라도 행장을 꾸릴 것같이 했다.
이 뜻이 매우 훌륭하다. 조정에 벼슬하면서만 이렇게
할 것이 아니라, 세상살이에서도 이렇게 해야 한다.
무릇 세상살이란 사람에게 있어 여관과 같은 것이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문을 닫고 불경을 읽는 일,
문을 열고 가객을 접대하는 일, 
문을 나가 산수를 찾는 일,
이 세 가지는 인생의 세 가지 즐거움이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고,
시내는 흐르고 돌은 서 있고,
꽃은 새를 맞아 웃고,
골짜기는 초부의 노래에 메아리치니,
온갖 자연 정경은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은 스스로 소란하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오직 독서만이 유리하고 무해하며,
오직 산수만이 유리하고 무해하며,
오직 풍월과 화죽만이 유리하고 무해하며,
오직 단정히 앉아 고요히 말없이 있는 것이 유리하고 무해한데,
이러한 것들을 지극한 즐거움이라 한다.
#숨어사는_즐거움 #교산_허균





Posted by 㗢동죽竹
,

여러분을 해치는 사람에 대해 강력한 대처법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중 하나는, 만일 상황을 내버려 두었을 때 그 사람의 행동이 나쁜 습관이 될 위험이 있을 때입니다.

계속 그렇게 놓아두면 자기 자신에게 가장 해롭고, 결국 자신의 나쁜 행동 때문에 몰락을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그 사람에 대한 자비심이나 다른 이들에 대한 염려의 마음으로 강력한 대처법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비로운 동기로 마음을 내었다면, 강력한 대응법을 쓰더라도 그 사람에 대한 염려의 마음을 지닐 수 있습니다.

#달라이라마_화를_말하다 #달라이라마

하지만 그 대처 방법이 낳을 결과를 판단해야만 합니다.

만일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아서 그 일이 훗날 해가 될 일을 습관적으로 반복하게 만든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강력한 대처 방법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대처가 상화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다른 사람이 화나 증오를 키우는 셈이 된다면, 강력한 방법을 쓰지 않고 그저 지나가게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특정 상황에 대한 감수성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달라이라마_화를_말하다 #달라이라마

불교에서는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의 관계라는 인과법을 보편적인 원칙으로 받아들이며 실제 현실 상황에서도 이러한 인과법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났다고 치자.

그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일의 원인이 되는 인과적 조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떠한 특정 상황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경우라면 그 일을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과 조건을 찾아 늘리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일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마음의 상태와 정신적 경험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만일 특정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그 경험이 일어나게 될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고통이나 괴로움과 같은 특정한 경험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 상황들을 만드는 원인과 조건을 찾아 그 원인과 조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이러한 인과법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화와 증오를 줄이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일으키고 나서, 화와 증오가 더는 일어나지 않기를 그저 바라고 기도하기만 한다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다.

#달라이라마_화를_말하다 #달라이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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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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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이도 희고 번쩍번쩍한 은화 무더기!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자기 것이었건만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아들놈이 가져간 셈 치자고 해도 여전히 언짢고 서운하다.

자기를 버러지라 생각해 봐도 역시 언짢고 서운하다.

이번에는 그도 실패의 쓴맛을 좀 보았다.

그러나 그는 패배를 곧 승리로 바꾸었다. 

그는 오른손으로 힘껏 자기 뺨을 쳤다.

좀 얼얼하게  아팠다.

제 뺨을 때리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누그러지는 것 같았다.

때린 사람도 자기이고 맞은 사람도 자기라 느꼈는데, 좀 지나자 자기가 다른 사람을 때린 것 같아서-아직 좀 얼얼했지만- 흡족한 마음으로 승리에 취해 자리에 누웠다.

#아Q정전 #루쉰

아Q의 기억으로 이것은 아마 난생 두 번째 겪는 수모일 것이다.

다행히 딱딱 소리가 난 뒤에는 한 사건이 완결된 것 같아서 기분이 오히려 가뿐해지는 것을 느꼈다.

또한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망각'이라는 보배가 효력을 나타내어 천천히 걸어서 술집 앞에 이르자  벌써 기분이 유쾌해졌다.

#아Q정전 #루쉰

"반란이라? 멋있구나.

흰 투구와 흰 갑옷의 혁명당 사람들이 몰려온다.

손에는 청룡도, 쇠 채찍, 폭탄, 총, 삼첨양인도, 갈고리 창을 들고서 토지묘 앞을 지나며 '아Q! 함께 가세, 함께 가!' 하는 바람에 함께 따라 나선다.

그때가 되면 웨이주앙의 사내놈들과 계집년들  꼴 좋겠다.

무릎을 꿇고 '아Q, 목숨만 살려 주오!' 하겠지.

흥, 누가 들어준대!

제일 먼저 죽일 놈은 샤오디와 자오 영감이다.

그 다음엔 수재, 또 그다음엔 가짜 양놈.

어느 놈을 살려 둔다?

#아Q정전 #루쉰

"그래 나는 반역을 못하게 하고 너만 하겠다는 거지?

흥, 이 개 같은 가짜 양놈아, 그래 어디 한번 해봐라!

반역은 목이 잘리는 죄야.

난 기어코 고발해서 네놈이 성안에 잡혀 들어가 목이 잘리는 꼴을 보고 말 테다.

온 집안을 몰살하고 가산을 몽땅 몰수하게 할 테다.

썩둑! 썩둑!"

#아Q정전 #루쉰

그 순간 그의 생각은 또 회오리바람처럼 소용돌이쳤다.

사 년 전 그는 산기슭에서 굶주린 승냥이 한 마리를 만난 적이 있는데, 승냥이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내내 쫓아오며 그를 잡아먹으려 했다.

그는 죽을지경이었는데, 다행히 손에 나무 하는 도끼가 있어 용기를 내고 간신히 웨이주앙까지 버티고 왔다.

그러나 승냥이의 눈은 영원히 잊어지지 않는다.

그 흉악하고도 겁 많은 눈은 마치 두 개의 도깨비불처럼 번뜩번뜩했는데, 멀리서부터 그의 가죽과 살을 꿰뚫는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 그는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더 무서운 눈을 보았다.

그것은 둔한 것 같기도 하고 날카로운 것 같기도 한데. 벌써 아Q의 말을 씹어 삼켰을 뿐만 아니라 그의 가죽과 살 이외의 것도 씹어 삼키려고 내내 일정한 간격을 두고 악착스레 뒤쫓아 오는 것이었다.

이 눈알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어느새 그의 영혼을 물어뜯는 것이었다.

#아Q정전 #루쉰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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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들도 아다시피 나라고 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증오하고, 혐오하고 또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닌가.

그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정직하기 때문이 아니고 그저 거짓말이 내게는 무섭기 때문이야.

거짓말 속에는 죽음의 색깔이 감돌고 또 인간 필멸(必滅)의 냄새도 풍기는 게 아닌가.

바로 거짓말의 이런 속서이야말로 내가 이 세상에서 증오하고 혐오하는 바이며 내가 잊어버리고 싶은 바이기도 하다네

그리고 그런 속성은 마치 무언가 썩은 것을 한 입 물었을 때처럼 나를 비참하게 하고 또 구역질나게 한다네

#암흑의_핵심 #조셉_콘래드

아무리 두려워도 배고픔을 이길 수는 없고, 아무리 참을성이 있어도 배고픔을 닳아 없어지게 할 수는 없으며, 배고픔이 있는 곳에서는 그저 불쾌하다는 이유만으로 먹지 못할 것은 없는 법이네.

그리고 미신이니, 믿음이니, 원칙이라고 부르는 것들이야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날려갈 만큼 가벼운 것들이 아닌가.

질기게 달라붙는 굶주림의 마성, 우리를 격분케 하는 그 고통, 그것이 빚어내는 엉큼한 생각들, 암울하게 우리를 짓누르는 그 포악함 등을 자네들은 알고 있는가?

나는 알고 있다네.

배고픔을 상대로 해서 제대로 싸우자면 젖 먹을 때 기른 힘까지 모두 발동시켜야 하는 법이네.

그렇게 오래 지속되는 배고픔과 맞서서 싸우기보다는 가까운 사람들과 사별하거나 망신을 하거나 영혼의 파멸을 겪는 쪽이 더 수월할 것이네.

이건 슬픈 일이지만 엄연한 사실이야.

#암흑의_핵심 #조셉_콘래드

하지만 훗날 내가 접하게 된 정보에 비추어볼 때, 그 보고서의 첫째 단락이 지금은 내게 불길하게 여겨지기도 해.

그의 주장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었어.

우리 백인들은 그간 이루어 놓은 발전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네들 야만인들에게는 마땅히 초자연적인 존재인 것처럼 보여야 하고, 하느님 같은 힘을 과시하면서 그들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등등의 내용이 바로 그거야.

그리고 〈우리는 단순히 의지를 행사하기만 해도 실제로 무한한 이익을 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등의 구절도 있었지.

#암흑의_핵심 #조셉_콘래드

온갖 종류의 이타적 감정릉 향해 감동적으로 호소하던 글이 끝나는 대목에서 그 노트는 마치 맑은 하늘에서 번쩍이는 번개처럼 나를 향해 그 휘황하고 무서운 빛을 발하면서 〈모든 야만인들을 말살하라!〉고 부르짖고 있었어.

#암흑의_핵심 #조셉_콘래드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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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그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음을 멈추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결국, 명상이란 마음을 멈추는 것이다.
명상은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 마음을 버리고 무심(無心)이라 불리는 순수한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 무심의 공간 속에서 그대는 궁극적 진리인 담마(dhamma)를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에서 무심으로 이동하는 것은 걸음, 곧 파다(pada)이다.
이것이 담마파다(Dhammapada)의 모든 비밀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그대는 난생 처음으로 그대 자신을 경험한다.
그대는 몸이 아니다.
그대는 마음이 아니다.
그대는 '주시하는 순수한 의식'이다.
이 주시하는 의식을 경험하면 엄청난 각성이 일어난다.
뱀이 또아리를 풀듯이, 잠자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듯이 돌연한 각성이 밀려온다.
그대는 난생 처음으로 자신이 누구인지 경험한다.
생애 최초로 그대 존재의 진리를 느낀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이 세상에서 크게 수확된 것은
다음 세상에서 더욱더 커진다.

아무리 많은 경전을 읽어도,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모든 것은 행동에 달려 있다.
훌륭한 생각을 품는 것만으로는 아무 소용도 없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깨어 있음(wakefulness)'이 삶의 길이다.
어리석은 자는 이미 죽은 것처럼 잠잔다.
그러나 깨어 있는 스승은 영원히 산다. 각성(awareness)은 영원하다.
그것은 죽음을 모른다.
오직 비각성(unawareness)만이 죽는다.
그러므로 그대가 무의식적 상태에 남아 있다면, 쿨쿨 잠자고 있다면 또 죽음을 맞을 것이다.
나고 죽는 이 불행의 악순환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탄생과 죽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그대는 완전히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대는 더 높은 의식(consciousness)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지혜로운 자는 전력을 다해
사념을 조용히 가라앉힌다.
그는 마음의 방황을 끝낸다.
그는 가슴의 동굴에 앉아
자유를 발견한다.

머리는 노예이지만 가슴은 자유이다.
머리는 불행이다.
그러나 가슴은 최고의 행복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이 육신은 질그릇처럼 깨지기 쉽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성을 튼튼히 쌓아라.

붓다가 말하는 '마음'이란 의식(consciousness)을 의미한다.
붓다가 의미하는 마음은 그대가 가진 평범한 마음이아니라, 모든 사념이 사라진 텅 빈 마음이다.
그대 마음의 성을 쌓으라.
이 육체는 죽을 것이다.
육체에 의지하지 말라.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이 몸은 다만 물거품이고
그림자의 그림자라는 것을 이해하라.

육체는 그림자조차도 아니다.
육체는 그림자의 그림자이다.
붓다는 육체의 비실체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육체는 메아리의 메아리이다.
실체와는 아주 거리가 멀다.
신은 실체이다.
그것을 진리라 불러도 된다.
붓다는 그것을 '담마(dhamma)'라고 부르길 원했다.
신은 궁극적 실체이다.
그 다음에 영혼은 그의 그림자이며, 육체는 그림자의 그림자이다.
육체에서 영혼, 영혼에서 신으로 - 영원한 법, 담마 - 나아가라.
영원한 법에 도달하지 못하는 한 정지하지 말라.
오늘 그대는 여기에 있지만 내일은 없을지도 모른다.
이 소중한 날을 헛된 것에 매달려 낭비하지 말라.
사람들은 계속 헛된 것을 긁어모으다가 어느 날 빈 손으로 떠난다.
그들이 평생 동안 모았던 모든 것이 뒤에 남는다.
그들은 단 한 가지도 가지고 갈 수 없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그렇듯이 지혜로운 자는
정착함과 동시에 방랑하리라.

매우 이상한 말이다.
정착하고 방랑한다니·······.
내면에 정착하라.
내면의 중심에 존재하라.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방랑자가 되라.
내면에 뿌리를 내려라.
그리고 외부적으로는 한 곳이나 한 사람에게 오래 머물지 말라.
집착과 소유욕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진리는 그대 내면의 핵심부에 있는 본성이다.
진리는 그밖의 다른 곳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에싸 담모 사난따노······.
이것이 영원한 법이다.
진리는 그대의 내면에 있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붓다는 말한다.
확실히 무엇인가 순간적인 달콤함이 있으며, 그 달콤함으로 인해 인간이 고통받는다고.
그 달콤함은 필연적으로 쓰라린 고통으로 변모한다.
그대의 삶을 돌이켜보라.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궁극적 법이란 무엇인가?
영원히 죽지 않는 것, 순수한 의식이 그것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그러나 법의 길을 따라가는
지혜로운 이는
죽음의 끝을 넘어가는구나.

지성적인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기울여야 할 노력은, 어떻게 하면 죽음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것을 아느냐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에라도 죽음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바로 다음 순간, 또는 내일 올지도 모른다.
죽음은 언제라도 그대를 덮칠 수 있다.
그러므로 지성적인 사람이 가장 우선적으로 기울이는 노력은 죽음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것을 아는 게 될 것이다.
자신이 파괴되지 않도록 불사의 어떤 것 안에 중심을 두는 것, 그 안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지성적인 사람의 첫 번째 노력이 될 것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주인된 자,
여정의 끝에서
자유를 찾아내리.
욕망과 슬픔, 
모든 구속에서 자유로우리.

붓다의 단어는 신도 아니고 진리도 아니고 지복도 아니다.
자유가 그의 단어이다.
자유에는 신, 진리, 지복 등 모든 것이 포함된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그는 자존심과 감각을 길들인다.
신들도 그를 찬양하리라.

자존심과 감각을 길들여라.
자존심이 그대를 지배한다면 그 자존심은 에고이다.
그러나 그대가 주인이라면 그때에 자존심은 '자기 존중'이다.
통합성을 획득한 모든 사람은 '자기 존중'을 갖는다.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자기 존중'은 이런 의미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한다.
나는 어느 누구도 모욕하지 않을 것이며, 어느 누구도 나를 모욕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어느 누구의 노예도 되지 않을 것이며 또한 어느 누구도 나의 노예로 삼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길들여진 자존심이다.
그때엔 자존심은 아름다운 노예가 된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한 인간이 죽으면-실제론 죽어가는 동안에-그는 즉시 악몽에 빠지거나 아주 아름다운 장소에 들어간다.
이젠 심리학자들도 점차 이런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그 악몽이 지옥이고 아름다운 장소가 천국이다.
#법구경 #오쇼_라즈니쉬_강의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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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왜 만들어질까요?
앞에서 여유 없는 생활이나 필요 이상의 인간관계가 그 원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밖에도 분노를 만들어내는 의외의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생각'입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불교에서는 누구나 얼룩 한 점 없는 거울 같은 마음, 즉 '불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성은 '순수한 자신'이라고 바꿔 말해도 될 것입니다.

알기 쉽게 말하면 대우주의 진리를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라고나 할까요?

우리 모두가 본재 지니고 있는 배려심과 상냥함,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고 싶어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이런 불성을 여러분은 물론이고 여러분이 싫어하는 사람도 지니고 있습니다.

누구가 존엄한 불성을 지니고 있음을 깨닫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부처님의 경지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이 불성과 하나가 되는 상태를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고 합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그러니 '아, 내가 지금 화가 났구나.

'심하게 흥분했구나.'라고 느끼면 단전(배꼽 아래 두 치 다섯 푼, 약 7.5센티미터)으로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하십시오

그런 다음 억지로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내버려 두십시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굳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는,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눈앞에 있는 일을 그저 무심히 그저 열심히 하면 됩니다.

손과 발, 몸을 열심히 움직이다 보면 요동치던 마음이 어느새 잔잔하게 가라앉았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그래서 그 비결을 여쭈었는데, 선사님은 "화가 치미는 일이 있으면 배로 호흡을 하면서 '고맙네, 고맙네, 고맙네.'라고 세 번 되뇌는 것이라네."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고맙네."라고 거듭 되뇌다 보면 하려고 생각했던 말도 쏙 들어가 버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고맙네." 말고도 "잠깐 기다려.", "괜찮아.", " 참자." 등 어떤 말을 반복하든 상관없습니다.

배로 호흡해서 분노가 머리로 솟구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하지만 생활을 바꾸고 싶을 때는 '할 일'을 새로 추가하기보다 '하지  않을 일'을 먼저 결정하는 편이 빠르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마음과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생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그리고 짜증을 잘 내는 사람과 항상 마음이 온화한 사람의 차이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짜증을 내는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 그곳에 '이래야 해.', '내가 옳아.', '이렇게 해야 해.' 같은 고집과 집착이 있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짜증과 불쾌감을 느낍니다.

한편 항상 유쾌한 사람의 마음속에는 '그 사람은 그 사람이고 나는 나야.', '그럴 수도 있지.', '적당한 정도면 충분해.' 같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어떤 일이 있어도 페이스가 무너지지 않고 차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고집과 집착을 얼마나 내려놓을 수 있는가,이것이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있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일 듯 합니다.

#화내지_않는_43가지_습관 #마스노_슌묘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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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덕술에게 수모를 받은 후의 장면과 ‘조선혁명선언’ 전문을 보고나서
“역시 허영만👍👍👍👍”
#독립혁명가_김원봉 #허영만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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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는 데에는 분명한 발생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상'이라는 것입니다.

부처의 가장 근본적인 발견이 무상입니다.

이 무상이 바로 화의 원인입니다.

우리는 무상이라는 말을 정서적, 감상적으로 받아들여 이해합니다.

하지만 무상의 진정한 뜻은 '만물은 순간순간 변화하고 생멸한다.'입니다.

자신도 세상도 절대 한순간도 똑같지 않습니다.

무상이란 일체 만물의 진리입니다.

나와 타인과 환경과 세계, 그리고 우주, 이 모든 것이 무상입니다.

즉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끝없이 변하는 것'이 화를 잉태하는 원인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앞으로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할지 한치 앞도 알 수 없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의 일은 준비도 할 수 없습니다.

웃는 얼굴로 있어도, 침울한 얼굴로 있어도, 환경에 의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으며 어떻게 될지도 모릅니다.

절대로 자신의 희망대로는 되지 않는 것입니다.

환경이 자신의 계획이나 희망과 다른 경우는 환경에 저항하는 마음, 거부반응이 생깁니다.

그 거부반응이 바로 '화'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산다는 것은 '감각이 있는 것', 그리고 그 감각은 '고'입니다.

또한 그 '고'가 사라지는 순간은 없습니다.

단지 변할 뿐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산다는 것은 고'입니다.

그 진리에 반해서 산다는 것은 '낙樂'이라는 반대의 기대가 클수록 고가 늘어납니다.

'그래도 고는 싫다.'라고 하는 것이 삶의 시스템인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무엇인가?'라고 현상의 본질을 관찰해 보면 순간순간, 만사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폭초처럼, 물방울처럼, 흩날리고 튀어서 끊임 없이 새로운 현상이 생겨납니다.

'뭐야, 다 그런 거야!'라고 알게 됩니다.

'그럼, 아무리 애를 쓰고 발버둥 쳐도 가치가 없는 거잖아.'

포기하고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 생깁니다.

불교는 이것을 '깨달음'이라고 합니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야말로 성스러운 길입니다.

'깨달음'을 얻음으로서 일체의 괴로움이 사라집니다.

그것이 운명적인 화의 종언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그래서 어디까지나 자신의 속에 있는 화를 계속 관찰하기 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를 관찰'하는 것은 '화와 싸우지 말라'라는 말입니다.

'화를 없애야지.'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화를 없애려고 하는 마음도 화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화가 나면 멈춘다.'라는 것은 가장 편한 방법입니다.

만약 1분 동안 멈춰 있어도 여전히 화가 치밀어 오르면 호흡을 세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1,2,3,4,5'를 세면서 크게 숨을 들이마십니다.

이어서'1,2,3,4,5' 헤아리면서 크게 내쉽니다.

헤아림으로써 마음을 멈추기 때문에 10회 정도 반복하면 감정은 사라질 것입니다.

#화를_다스리면_인생이_변한다 #알루보물레_스마나사라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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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잇기를 성기게 하면
비가 올 때 곧 새는 것처럼
마음을 조심해 가지지 않으면
탐욕은 곧 이것을 뚫는다
#법구경

지붕 잇기를 총총히 하면
비가 와도 새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단단히 거두어 가지면
탐욕은 이것을 뚫지 못한다
#법구경

방일한 마음을 스스로 금해
방일을 물리친 어진 사람은
이미 지혜의 높은 집에 올라
두려움도 없이 걱정도 없이
어리석은 사람을 내려다보나니
마치 산 위에서 평지를 바라보듯
#법구경

마음은 가벼이 이리저리 날뛰어
지키기 어렵고 어거하기 어렵다
지혜 있는 사람은 이것을 다루나니
활 만드는 장색이 화살을 다루듯
#법구경

이 몸은 물거품 같다고 보고
모든 일은 아지랑이라 깨달은 이는
악마의 꽃화살을 꺾어버리고
죽음의 왕을 보는 일 없다
#법구경

사랑스러운 예쁜 꽃이
빛깔만 곱고 향기가 없듯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말도
행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나니

사랑스럽고 예쁜 꽃이
빛깔도 곱고 향기가 있듯
아름다운 말을 바르게 행하면
반드시 그 결과 복이 있나니
#법구경

금방 짜낸 쇠젖은 상하지 않듯
재에 덮인 불씨는 그대로 있듯
지어진 업이 당장에는 안 보이나
그늘에 숨어 그를 따른다
#법구경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다루며
배 부리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 있는 사람은 자기를 다룬다
#법구경

보통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고요한 곳을 그는 즐긴다
바랄 것 없고 구할 것 없어
위 없는 즐거움을 즐긴다
#법구경

목숨이 다해 정신이 떠나면
가을 들에 버려진 표주박처럼
살은 썩고 앙상한 백골만 뒹굴 것을·······
무엇을 사랑하고 즐길 것인가!
#법구경

깨끗한 행실도 닦지 못하고
젊어서 재물을 쌓지 못하면
고기 없는 빈 못을 속절없이 지키는
늙은 따오기처럼 쓸쓸히 죽는다
#법구경

애호품 2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지 말라
미운 사람도 가지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애호품3

그러므로 사랑을 지어 가지지 말라
사랑은 미움의 근본이니라
사랑도 미움도 없는 사람은
모든 구속과 걱정이 없나니
#법구경

사랑으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사랑으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이 없으면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법구경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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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서로를 괴롭히는 일, 특히 인생의 한창 때에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해야 할 바로 그 시기에 싸움과 논쟁으로 얼마 되지 않는 행복한 날들을 허비해 버리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네.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린 후에야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것은 더욱 슬픈 일이지.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눈길 한 번 주기를 이토록 간절히 바라다니, 남자란 얼마나 어린 애 같은지!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사람들과 있을 때 그녀의 이름이라도 언급되면 내가 얼마나 바보 같이 구는지 자네도 봐야 하네.
누군가 내게 그녀가 마음에 드느냐고 지나가듯이 물을 때는 특히 더한다네.
마음에 드느냐고!
나는 그런 말은 딱 질색일세.
샤를로테에게 온 마음과 감각을 완전히 빼앗기지 않고 단순히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는 대체 어떤 사람인가.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하지만 그녀다 따뜻하게 애정을 담아 자신의 약혼자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나는 명예와 지위를 박탈당하고 칼마저 빼앗겨 버린 군인이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 든다네.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비헬름, 사랑이 없다면 이 세상이 우리 마음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빛이 없다면 환등기가 무슨 소용인가?
안에 불을 밝혀야 환한 영상이 흰 벽에 미치는 거지.
사랑이 우리에게 쏜살같이 그림자만 보여 준다 하더라도, 우리가 마치 아이처럼 그걸 보면서 화려한 환영에 넋을 잃는다면 그것 역시 행복이겠지.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오늘 그녀를 만나야지!"
아침에 일어나 즐거운 마음으로 화창하고 아름다운 태양을 내다보며 기쁘게 외친다네.
"오늘 그녀를 만나야지!"
그러고는 더 이상의 소원은 떠오르지 않는다네.
모든 것이 이 하나의 생각에 다 들어 있네.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아침에 괴로운 잠에서 깨어나면 나는 샤를로테를 향해 부질없이 팔을 뻗는다네.
밤이면 행복한 꿈에 농락되어 들판에서 그녀 곁에 앉아 그녀의 손을 잡고 끊임없이 입을 맞추고 있다는 착각에 잠자리에서 그녀를 찾아 허우적거리지만 헛될 뿐이지.
잠이 덜 깬 상태에서그녀가 가까이 있다는 행복감에 그녀를 찾아 더듬다 눈을 뜨면 가슴이 메어 눈물이 흐르고, 나는 위로할 길 없이 어두운 미래를 생각하며 울 따름이라네.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아! 이 공허함, 내 가슴 가득히 느끼는 이 무서운 공허함!
한 번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그녀를 내 가슴에 끌어안을 수만 있다면, 나는 때때로 이 끔찍한 공허가 메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네.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나에게는 죽을 용기가 남아 있다네!

아마도 그럴걸세.

하지만 나는 비참한 목숨을 며칠이라도 연장하려고 가엾은 가난뱅이가 마치 장작을 긁어모아 집집마다 다니며 그것으로 빵을 구걸하듯이 여기 아직도 앉아 있네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이것은 당신 손안에 있었고 당신이 직접 먼지를 닦아 주었군요.

나는 이 권총에 천 번이나 입을 맞추었습니다.

-당신이 만졌던 물건이니까요.

그래요, 하늘도 내 계획을 지지하고, 샤를로테, 당신은 이 치명적인 도구를 내게 주었습니다.

당신의 손에 죽기를 바랐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인에게 물었더니 당신이 권총을  내주면서 떨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내게 잘 가라는 인사는 하지 않았군요.

슬프군요.

슬픈 일입니다.

인사 한마디도 없었다니!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총은 장전했고, 시계는 12시를 치고 있습니다.

아멘.

샤를로테, 샤를로테!

잘 있어요, 잘 있어요!

#젊은_베르테르의_슬픔 #요한_볼프강_폰_괴테

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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