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을사조약은 을사오적이란 매국노를 낳았지만 한편으론 강제로 체결된 조약에 항거한 인물들도 많다. 그 중에 한 분이 을사늑약에 항거해 자결한 '계정 민영환'선생이다.
서울 인사동 하나투어 빌딩 앞에는 그의 자결터가 있으며, 그의 묘는 용인 구성면 마북리에 있다. 2000년 초반 이곳 마북리에 잠시 있을 때 차일피일 미루며 선생의 묘를 찾아가지 않았지만 많은 시간이 흘러 드디어 찾게 되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민영환_선생_묘 #경기도_기념물_제18호 #용인 #마북리
명상이란 무엇이냐? 육체를 버리는 것이란 무엇이냐? 단식이란 무엇이냐? 호흡을 멈추는 것이란 무엇이냐? 그것은 나를 도피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고통을 피하는 천박한 도피이다. 그것은 생의 고통과 무의미한 것을 잊으려는 천박한 마취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한 도피, 그러한 천박한 마취쯤은 목자가 주막에서 몇 잔의 술으 마실 때도, 끓는 야자 밀크를 마실 때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는 그때 자신을 잊고 생의 고통을 잊어 일시적인 마취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 술잔을 들고 졸고 있을 때, 싯다르타와 고빈다가 오래 도를 닦음으로써 육신을 벗어나 무아의 경지에 들어갈 때 발견할 수 있는 거와 같은 경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싯다르타 #헤르만_헤세 #도피 #마취
그는 무엇을 구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으며, 모방하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으며, 다만 광명과 평화만을 보이고 있었다. #싯다르타 #헤르만_헤세
'대체 가르침에서, 그리고 스승에게서 네가 배우려던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도 많이 가르쳐 준 그들이 이때까지 네게 그르쳐 줄 수 없었던 것이란 대체 무엇이냐? 문득 그는 생각이 났다. '그것은 자아였다. 그 의미와 본질을 알려던 자아였다. 내가 피하려고 하고 정복하려고 하던 자아였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정복할 수 없었다. 다만 그것을 속일 수는 있었다. 그것을 도피해 한때 숨을 수 있었을 뿐이었다. 실로 세상에서 이 자아같이 내 생각을 괴롭힌 것도 없었다. 내가 살고 있다는 이 수수께끼, 나는 다른 모든 사람과 구별되며 격리돼 있는 한 존재라는 이 수수께끼, 나 싯다르타라는 이 수수께끼처럼 내 생각을 괴롭힌 것은 없었다! 그리고 세;상에서 나 싯다르타에 대해서만큼 알지 못하는 것도 없었다!' #싯다르타 #헤르만_헤세
이 유희야말로 윤회라고 부르는 것이다. #싯다르타 #헤르만_헤세
한 사람을 위해 고민하며, 한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에 빠져 사랑 때문에 어리석은 자가 돼버렸다.
그도 이제 마침내 이 가장 강렬하느 이 이상한 열정을 경험하고 그것으로 인해 괴로워하며 비탄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는 행복했다.
뭔가 새로워지고 풍부해지는 것 같았다.
이 사랑, 이 맹목적인 자식에 대한 사랑은 사실 번뇌요, 너무나 인간적인 것이요, 그야말로 윤회요,우울의 샘이요, 흐려진 물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은 가치 없는 것이 아니요, 그것은 필연적이며, 자신의 본질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이 욕망 또한 채우며, 이 고통 또한 맛보며, 이 어리석은 일 또한 행하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