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락호 김용환이라는 책은 '이정헌' 작가님이 그린 만화이다.
이 만화의 특이점 그리고 칭찬할만한 점은 허구와 역사의 구별을 확실히 한 점이다.
그 이유는 역사와 연계된 소설 혹은 드라마 또는 만화 등을 작업하는 작가들은 흔히 진짜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 혹은 허구 등을 재미를 위해 적절하게 섞어내기 마련이다.
따라서 읽거나 보는 독자 혹은 시청자들은 역사와 허구의 구별이 쉽게 할 수 없으므로 거짓이 진실이 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할 수 있기 마련이다.
이러한 숱한 예들이 존재한 상황에서 이정헌 작가님의 이 파락호 김용환이란 만화의 장과 장마다 진짜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을 구별해 놓은 점은 정말정말 잘하신 일이다.
따라서 작가님들은 이러한 예를 귀감 삼아서 똑같이 하는 건 어떨까.
이 책의 장과 장마다 기록하듯이, 아니면 드라마인 경우 끝부분에 에필로그 형식으로 자막을 넣은 경우도 좋지 않은가.
여하튼 이러한 사례가 널리널리 전해지길 바라면서.
#파락호_김용환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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