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서가架
읽어달라고
종이 호객꾼들이
찡얼대는 곳
#서가 #書架 #575 #글놀이 #㗢竹
書서가架
읽어달라고
종이 호객꾼들이
찡얼대는 곳
#서가 #書架 #575 #글놀이 #㗢竹
강아지풀
하늘을 향해
꼬랑지 살랑살랑
늘 네가 좋아!
#강아지풀 #575 #글놀이 #㗢竹 #탄천
우물 속
들여다 보면
심연의 명상처럼
더트게 된다
#우물속 #575 #글놀이 #㗢竹 #168계단 #초량이바구길 #부산
밟히다
開花 땐 눈에,
이지러진 落花 땐
발에 밟혔다
#밟히다 #575 #글놀이 #㗢竹
껌딱지
단물 빼먹고
퉤퉤 뱉었다 이젠
아는 척 마라
#껌딱지 #575 #글놀이
버림받았다
남은 건 때투성이
몸뚱아리뿐
#껌딱지 #575 #글놀이 #㗢竹
슈퍼문
눈을 감아도 있고
눈을 떠도 있더라
너란 놈은
#슈퍼문 #정월대보름 #㗢竹
낙엽
떨어짐을 슬퍼마라!
나무도 털갈이 중이니라.
#낙엽 #가을 #추풍낙엽 #㗢竹
구애
졸래졸래
치근덕치근덕
껄떡껄떡
어떤 구애는
배 곯은 거지 같은
절박한 영업사원 같은
짓거리
#구애 #탄천 #㗢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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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壁
손바닥
활짝 피며
말했다
오지마!
그러나
여름날의
모기처럼
사체 위의
개미처럼
집적거리고
괴롭히는구나
오!
지!
마!
#벽 #㗢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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