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냉정하고 안전한 벗이다.
#레_미제라블 #빅토르_위고
이 팡틴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회가 한 여자 노예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에게서?빈궁에게서.
굶주림에게서, 추위에게서, 고독에게서, 버림에게서, 궁핍에게서.
비통한 매매
한 영혼과 한 조각 빵과의 교환.
빈궁은 제공하고, 사회는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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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우에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바깥에서의 덕행과 마음속에서의 가증스러움이냐 아니면 마음속에서의 성스러움과 바깥에서의 치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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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하나의 어머니, 즉 땅이 있다.
사람들은 팡틴을 이 어머니에게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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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진보'라고 불러 보라.
그리고 만약 진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것을 '내일'이라고 불러 보라.
'내일'은 억제할 수 없게 자신의 일을 하는데, 그 일을 바로 오늘부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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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르디에는 무엇보다 교활하고 안정적인 사나이로, 온건한 종류의 악당이었다.
이러한 족속이 가장 악질이다.
위선이 거기에 섞여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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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너그러움 중에서도 가장 숭고한 것, 즉 남을 위한 속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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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행하는 것.
진보는 그 대가로 이루어진다.
모든 고귀한 정복들은 많든 적든 대담성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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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은 인색과 가깝고, 너그러움은 낭비와 잇닿고, 용기는 허세와 이웃한다.
매우 독실하다는 것은 곧 좀 위선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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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고 무서운 시련, 약자들은 거기서 비루해져서 나오고 강자들은 거기서 숭고해져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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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그것은 동일성이다.
모든 인간들은 다 똑같은 점토다.
적어도 이승에서는 신이 미리 정해 놓은 운명에 아무런 차이도 없다.
전생에는 다 똑같은 어두움, 생시에는 다 똑같은 육신, 사후에는 다 똑같은 재.
그러나 인간의 반죽에 섞여 든 무지는 그것을 검게 한다.
이 불치의 검은 반점이 인간의 내부에 번져 거기서 '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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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궁 속에서는 추위 속에서처럼 서로 몸을 바싹 붙이지만, 마음은 서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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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권리와 사실의 투쟁은 사회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었다.
이 싸움을 끝마치고, 순수한 관념과 인간의 현실을 융합시키고, 권리를 사실 속에 조용히 침투시키고, 사실을 권리 속에 침투시키는 것, 이것이 현인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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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가들은 우리 시대에 자기들 자신을 정치가라 지칭했다.
그래서 이 정치가라는 말은 마침내 좀 통용어가 되었다.
이 점을 잊지 마시라.
수완밖에 없는 데는 필연적으로 옹졸이 있다.
'수완가들'이라고 말하는 것, 그것은 결국 '시시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정치가들'이라고 말하는 것, 그것은 때로는 '배신자들'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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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몽상은 적당한 양의 마취제처럼 유익하다.
그것은 활동하는 지성의, 이따금 강한 흥분을 가라앉히고, 정신 속에 일종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김을 빚어내는데, 이 김은 순수한 사고의 너무나도 심한 굴곡을 완하하고, 여기저기서 결함과 간극들을 메워 주고, 전체들을 결합해 주며, 관념들의 모서리들을 무디게 해 준다.
그러나 지나친 몽상은 침몰시키고 익사시킨다.
사색에서 몽상으로 완전히 빠져 버리는 정신노동자는 불행할진저!
그는 쉽사리 다시 떠오르리라고 믿고, 결국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건 잘못이다!
사색은 지성의 노동이고, 몽상은 지성의 향락이다.
사색 대신 몽상을 하는 것은 음식에 독을 섞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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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이상한 일지지만, 청년에게서 진실한 사랑의 첫 징후는 소심이고, 처녀에게서는 과감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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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gritia(게으름)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이 말에서 pegre, 즉 '도둑질'이라는 사회와 pegrenne, 즉 '굶주림'이라는 지옥이 태어난다.
이렇게 게으름은 어머니다.
이 어머니에게 도둑질이라는 아들과 굶주림이라는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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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감옥과 유사함이 전혀 없지 않다.
인간이 신에 대해 전과자가 아닌지 누가 알겠는가?
인생을 자세히 보라.
인생은 도처에 형벌을 느끼도록 그렇게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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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주권에 속하는 모든 문제에서, 부분에 대한 전체의 전쟁은 반란이요, 전체에 대한 부분의 전쟁은 폭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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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궁창이 사랑을 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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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살기 위해, 나는 빵 한 조각을 훔쳤소.
오늘은 살기 위해, 나는 이름 하나를 훔치고 싶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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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각성, 그것은 영혼의 위대함이다.
#레_미제라블 #빅토르_위고
순진함은 저도 모르는 사이에 때때로 썩 깊이 뚫고 들어간다.
#레_미제라블 #빅토르_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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