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관계란 빛의 관계이기도 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눈부신 존재가 아니라면 굳이 결혼할 필요는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반딧불이 돼야 하는 게 결혼이다.
서로의 어둠을 밝혀줄 수 없다면 붕붕 소리를 내며 숲속을 떠도는 곤충에 불과하다.
#알렉산드라_페트로브나_김 #정철훈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세상에 정의와 진실에 대한 분별력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정의와 진실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이 이 타락한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겠지요.
반쯤 넋 나간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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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은 자라지 않는다.
감성은 발현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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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타인들 사이로 난 오솔길을 홀로 걷는 여행이었다.
여행자가 즐거운 호기심으로 그 오솔길을 지나가면서도 가끔씩 외로움을 느끼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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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스스로 어떤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을 갖지 못하면 자유마저도 성가신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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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함을 추구하더라도 정신적 휴면 상태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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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우월성을 주장할 근거가 약할수록 자신의 국가나 종교, 인종의 우월성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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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두건을 거부했다.

"나는 두 눈으로 내 죽음을 똑똑히 볼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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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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