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총은 제140호 고분으로 불리웠으며, 사적 제 512 호이다.
그리고 경주 노서리 고분군에 위치해 있다.
호우총은 1946년 발굴되었으며, 그 때 이 묘에서 발굴된 것이 '호우'글자가 있는 청동 그릇이다.
그래서 지금은 묘의 형태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작은 제단 같지만, 호우명 그릇을 출토한 이유로 호우총이라 불리우게 된 이유가 됐다.
호우총의 주소는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104이다.
대릉원과는 달리 무료로 호우총과 여러 묘들을 볼 수 있으며, 호우총의 초라함에 실망하셨다면 그 근처의 봉황대를 구경하면 실망을 사라질 것다.
위의 호우명 그릇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그릇은 모조품 같다.
아래의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호우'글자가 있는 청동 그릇이 진품이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호우'글자가 있는 청동 그릇은 보물 1878호이다.
이 호우명 그릇이 갖는 의의는 청동 그릇 밑의 16자에 있다.
乙卯年國罡(岡)上廣開土地好太王壺杅十(을묘년국강상광개토지호태왕호우십)
따라서 5세기 고구려의 광개토태왕과 장수왕의 영향력이 남쪽 신라까지 미침을 알 수 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라 내물왕 당시, 왜의 침입으로 광개토대왕에게 원조를 구했다는 광개토대왕릉비의 기록과 연관시켜보면 '호우'글자가 있는 청동 그릇의 호우총 출토는 충분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원고구려비의 내용 중 新羅 寐錦(신라 매금)이란 내용을 보면 5세기 고구려와 신라의 힘의 우열과 영향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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