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 묘

세상은
시인을
여도사를
생전에도
사후에도
괴롭히는구나!

중부고속도로 근처에서
그의 괴로움을
느꼈다.
#허난설헌묘 #경기광주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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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 영세 불망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비.
불망비라는데,
1. 이건창이란 인물을 모르겠다.
2. 백성들을 위해 무엇을 해서 이 비가 세워졌는지 모르겠다.
3. 이 비에 선정 내용이 없는데, 자발적 건립인지 압력에 의한 건립인지 모르겠다.

명색이 불망不忘인데, 벌써 망忘했다.
#이건창영세불망비 #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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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익사

세상/痕跡 2018. 5. 6. 22:38


임진왜란 최초의 의병들의 위패를 보며 가장 용감한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다.
눈치보고, 계산하고, 도망가고, 회피하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목숨을 던진 이 용기만으로 이들은 영웅이다.
#충익사 #곽재우 #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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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박물관

홍의장군 곽재우의 기록 그리고 의령 출신들의 기록.
몇 줄 역사서의 기록보다는 박물관의 시각적 기록이 오래 남기는 한다.

곽재우, 남명 조식의 제자.
노년에 도사가 되었다던데, 그런 기록은 이곳 의병박물관엔 없다.
#의병박물관 #의령 #곽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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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문학마을 내 하얼빈 역

한 발의 총알이
일본 제국주의의 뇌 깊숙이 박혔다.
그리고
또 한 발
그리고
또 한 발

이렇게 안중근 의사와 독립투사들은 독립을 향해 걸었다.
#아리랑문학마을하얼빈역 #안중근 #조정래 #김제 #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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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기념관

추사 김정희와 원교 이광사 그리고 초의 선사의 해남 대흥사 에피소드를 알면 이 기념관은 귀양 전의 모습보다는 귀양 후의 모습과 닮았다고 느낄 것이다.
한풀 꺾인 추사의 모습 그 자체다.

그러나저러나 귀양 전 오만했던 추사의 모습이 보고 싶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간송 미술관에 가야하나?
#추사기념관 #김정희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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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다리(부잔교)

일제 강점기 때 사이토 마코토 총독은 “아! 쌀의 군산이여.”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구절을 조정래의 아리랑에서 읽은 적이 있다.
또한 교과서에도 군산은 쌀 반출항으로 나온다.

그래서 가만히 보니 이 뜬다리는 쌀 수탈을 위한 컨베이어 벨트 같다.
#뜬다리 #부잔교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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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

과거에는 추사 하면 서체나 그림으로 이미지화 됐다.
하지만 김정희 선생의 고택에 들어서면 그냥 인간으로서의 추사만 그려진다.

그래서 “선생님!” 하고 부르면, 구부정한 허리는 그대로인 채 고개만 들고 쳐다볼 것 같다.
#추사김정희선생고택 #완당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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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묘

추사의 서체
추사의 그림
그가 남긴 것은
박물관이나 소수의 사람들 손 안에 잡혀 있지만,
그의 육신과 묘는 그 누구의 손 안에도 잡혀 있지 않구나.
#김정희 #추사 #완당 #김정희_묘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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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

스님도 없고
신자도 없이
부서지고
허물어져 간
텅 빈 절간에서
무상을 느꼈다면
그것만으로
깨달음을 향해
진일보한 거 아닐까?

#정림사지 #정림사지오층석탑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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