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타이지 칼

세상/史跡 2024. 7. 19. 15:09

홍타이지 칼

청나라 태종, 홍타이지의 칼이다.
전쟁 중에 사용했다고 하니 피 먹은 야수성은 칼집에 봉인된 듯 하다.
하지만 살짝 만지면 봉인을 찢고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하다.
그러나저러나 이 칼도 주인 따라 남한산성 아래 탄천까지 왔을까?
주인 가는 곳에 칼도 따라가니, 어쩌면🤔🤔🤔
#홍타이지_칼 #청_태종 #청_황실의_아침_심양_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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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고황후 시책과 함 / 시보와 시보함

첫 번째 사진은 청나라 효자고황후의 시책과 함이며,
두 번째 사진은 그녀의 시보와 시보함이다.
그러면 이 유물의 주인공인 효자고황후는 누구인가?
쉽게 누르하치의 첩이며 홍타이지의 어머니.
다시 말해 청 태조의 후궁이며 청 태종의 모후이다.
그래서 시책은 시호를 올리며 덕행을 칭송한 글이며 그 글을 담는 함이다.
또 시보는 시호를 새긴 인장, 즉 도장이며, 도장을 넣는
것이 시보함이다.
#청_황실의_아침_심양_고궁 #효자고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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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 / 등록문화재 제567호

인천 구 대화조 사무소는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우측에 있다.
그럼 대화조는?
그것은 인천항에서 하역업을 하는 회사, 그 회사의 사무실이다.
1층은 사무소, 2-3층은 숙소이다.
근대 일본의 상가 겸 주택 건축 양식으로  차돌처럼 오밀조밀하다.

그러나저러나 일제강점기는 아니지만 조정래의 한강에서 나오는 천두만도 이곳에서 숙식을 했을까?
맞다면, 노곤한 몸덩이 끌며 2층으로 올라간다.
#인천_구_대화조_사무소 #등록문화재_제567호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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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철채퇴화삼엽문매병 / 보물 제340호

이 청자의 큰 매력은 삼엽문, 즉 인삼잎무늬다.
그것을 긁고 백니를 바르니 흑백논리(?)처럼 단순하고 기억에 착착 붙는다.
또한 인삼은 뿌리만 유심히 봤지 잎파리는 보지 않았지만, 이 청자를 통해 인삼잎도 찬찬히 훑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정식 명칭보다 ‘인삼잎무늬 매병’이 더 쉽고 정겹지 않나?
왜이리 어려운 말을 쓰는지😩😩😩😩
#청자철채퇴화삼엽문매병 #인삼잎무늬_매병 #보물_제340호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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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타이지 일상복

이 옷의 주인은 청나라 2대 황제, 청태종 홍타이지이다.
우리에겐 병자호란 당시 인조의 대가리 콩콩콩을 받은 사람.
그런데, 개인적으로 놀라운 점.
1. 홍타이지, 홍타이지라고만 알았지 타이지가 태太極극이라는 점.
2. 그의 초상화는 몸집이 거대한 걸로 기억했는데, 일상복은 의외로 작음.
이러한 홍타이지가 일상적으로 입던 옷을 나는 보고 있다.
#홍타이지 #청태종 #홍타이지_일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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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하치의 시諡寶보와 시보함

누르하치는 1559년 출생해서 1626년 사망한 청나라 초대 황제이다.
시보諡寶는 임금의 시호를 새겨놓은 도장이며, 시보함은 그 도장을 넣은 함이다.
그래서 이 청나라 창업 군주의 도장과 도장함이 이것이다.
#누르하치 #청나라 #후금 #누르하치의_시보 #누르하치의_시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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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물포구락부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7호

1876년 개항 이후 조계지가 형성된 이유로 외국인들이 이곳 인천에 거주하게 되었다.
이들의 공동의 이익을 목적으로 자치기구인 신동공사가 세워지고 이 신동공사에서 사교를 위한 클럽을 만들었으니 이 장소가 구제물포구락부이다.
외국인 사교 장소도 세월의 흐름에 의해 용도도 이손 저손으로 바뀌게 되었지만, 번듯한 건물은 간신히 살아남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계지경계계단처럼 이질의 언어들이 서로 부딛치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상상이 든다.
#구제물포구락부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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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51호

이 계단 우측으로 1883년 일본 조계, 좌측으로 1884년 청나라 조계가 설정되었다.
계단 위로는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서로 다른 두 나라의 건물 양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색상으로 단순하게는 紅 VS 黑 아닐까.
#청일조계지경계계단 #인천광역시_기념물_제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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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미륵불괘불탱 / 국보 제300호

이 괘불탱은 철학•천승•신밀•일호•해종 등 화승들이 조선 현종 14년, 서기로는 1673년에 그렸다고 한다.
왕과 그의 사람들을 기원하기 위한 그림이지만, 이제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그리고 역사적 안목의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한다고 본다.
그래서 아래층과 위층을 오르락내르락 하며 미륵불과 권속들을 구경하노라면  ‘용화세상’을 힐긋 볼 수 있다.
아! 참고로 층간을 이동할 수 있는 계단이 생겨 오르락내르락 하며 구경하기 편해졌다.
#장곡사미륵불괘불탱 #국보_제300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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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잠단지 / 사적 제83호

선잠단지는 조선 역대 왕비들이 누에를 길러 명주를 생산하기 위해 잠신으로 알려진 서릉씨를 배향하던 제단터이다.
하지만 1908년 선잠단의 신위가 사직단으로 옮겨진 후 사진처럼 터만 남았다.
선잠단지는 한성대입구역에서 심우장과 간송미술관 가는 중간에 있다.
#선잠단지 #사적_제83호 #조선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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