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 是 我 示

독립운동가 유중무의 묘

유중무 지사는 유관순 열사의 숙부, 열사의 아버지인 유중권의 동생이다.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시위에 참여했고 형인 유중권 지사의 시신을 둘러메고 항거하다 체포되었다.
그래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이러한 애국지사의 묘가 유관순 열사의 생가에서 기념관으로 가는 길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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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열사초혼묘

1920년 9월 28일 순국👉10월 14일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일제가 이태원 공동묘지를 군용기지로 개발하면서 미아리 공동묘지로 이장👉실失傳전-묘지, 고적 등 전해 내려오던 것이 중도에서 없어져 알 수 없게 됨👉1989년 10월 12일 초혼묘를 봉안

이 초혼묘는 유관순 열사의 생가 뒷산인 매봉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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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강 전홍표 선생의 묘

밀양 동화학교 설립자이자 밀양 독립운동의 선구자 을강 전홍표 선생님의 묘소이다.
장례식장을 끼고 산길을 걷고 걸어 찾았다.
이정표를 보고 걸어도 긴가민가한 길.
제단에 새겨진 이름마저 없었다면 빙빙 돌고돌아 헤맬 것이다.
하지만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방치된 그의 묘소가 마음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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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정 의사 묘소

꼬불꼬불 민가와 민가 사이를 가로지르고 소똥냄새 풀풀 나는 우사를 뒤로 했다.
이정표 넘어 이름없는 사람들의 무허가 묘를 넘고 넘어서 비로소 만나는 그녀의 묘.
그녀는 박차정 의사.
약산은 해방이 된 이후 그녀의 유골을 들고 이렇게 이렇게 걷고 걸어서 동지이자 전사 그리고 부인인 그녀를 조국에, 밀양에 묻었다.
하지만 그녀의 독립운동이력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한 묘지 환경에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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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선생묘

천재인들 뭐 하리.
그를 받아줄 조선은 좁디좁아 여분조차 없거늘.
결국 그를 안아줄 수 있는 건 한 줌의 흙뿐인가?
#정약용선생묘 #다산_정약용 #남양주 정약용선생묘

한확 선생 묘 = 한확선생 신도비

한확은 누나와 누이동생을 명나라의 공녀로 보냈다.
누나는 성조의 후궁이 되어 순장 되었고, 누이동생은 선종의 후궁이 되었다.
그리고 두 딸이 왕족과 결혼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인수대비이다.
그래서 한확, 그는 조선 성종의 외할아버지가 된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역사적으로 ‘외척’이란 단어의 최고봉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자겸이나 한명회는 한확에 비하면 滄海一粟창해일속 아닌가.
명나라와 조선을 아우르는 결혼관계만 보면 말이다.
하여간 인수대비의 아버지, 성종의 외할아버지인 한확이 여기 잠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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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신하균의 묘

해공 신익희 선생의 아들이므로 부친을 따라 독립운동을 하셨다.
그래서 한국광복군 정위가 되었다.
또한 부친의 급사 이후에 정계 진출.
눈여겨볼 이력은 서예가인 점.
하지만 그의 글씨를 아직 본 적이 없어 아쉽다.
하여간 그는 그냥 해공 신익희 선생의 아들이라는 거.
뭐, 그거다.
#평산_신하균의_묘 #북한산 #순례길 #삼각산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

독립운동가이자 제헌국회부의장 그리고 국회의장.
하지만 그의 빛나는 역사는 30만 명이 모인 1956년 한강백사장 유세 아닐까?
이곳에서 각하는 다리 밑이란 유명한 유머를 낳았다.
하지만 호남선 열차-함열이나 황등쯤-에서 급사.
그의 이미지는 그냥 아쉬움 그 자체이다.
그래서 묘역도 아쉬움이 아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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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김병로의 묘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변호인이자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지금은 ‘추호’의 할아버지 정도라는 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운동가들의 변호인 김병로가 여기 북한산 순례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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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 이준 열사의 묘

헤이그 특사단의 부사 일성 이준의 묘이다.
우선 사인은 네덜란드 언론의 기록과 대한매일신보의 기록이 천양지차이다.
하지만 통설은 통분을 이기지 못한 순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애국은 위인들의 글씨만큼, 평가만큼 영원할 거 같다.
이런 이준 열사가 북한산 순례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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