如 是 我 示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서울역 부근 염천교 건너면 있다.
이곳, 서소문 네거리가 옛날에는 죄인들이 처형당한 곳이라 한다.
그런 이유로 신유•기해 박해의 가톨릭 순교자 또한 이곳에서 스러지고 말았다.
하지만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순교자뿐만 아니라 타종교의기록도 다수 전시해 놓았다.
즉 서학의 가톨릭부터 동학의 천도교까지 말이다.
이런 포용의 배려까지 기록한 곳,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다.
#서소문성지_역사박물관 #신유박해 #기해박해 #가톨릭

서소문역사공원

순교자 현양탑 앞에선 경건함에 숙연해졌고,
노숙자 예수 앞에선 자비에 엄숙해졌다.
#서소문역사공원 #신유박해 #병인박해 #가톨릭 #순교자_현양탑 #노숙자_예수

업경대

거울 앞에서.
나, 曰
“염라 먼저.”
염라, 曰
“망자 먼저.”
염라 먼저, 망자 먼저.
염라 먼저, 망자 먼저.
이러지 않을까?
#업경대 #죄를_비추는_거울 #국립중앙박물관

청룡사

비구니들이 머물던 절이기에 감옥인 듯 감옥 아닌 감옥 같은 곳이다.
왕실가의 사람들에게만 적용되지만.
그 이유는 고려 이제현의 딸이자 공민왕의 비인 혜비가 있었고,
조선 태조 이성계의 딸이자 방석의 누나인 경순공주가 있었고,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가 여기 있었다.
그래서 한 많은 왕실가의 보살님들아! 해탈, 하셨나요?
#청룡사 #숭인동 #혜비 #경순공주 #정순왕후_송씨

정조 왕세손 책봉 옥인

할아버자이자 왕인 영조가 손자인 이산을 왕세손으로 책봉 하면서 만든 옥인.
그래서 다음 후계자라는 것의 공적 증거, 공증의 의미도 갖춘 거 아닐까?
#정조_왕세손_책봉_옥인 #정조_이산 #영조_이금 #조선 #국립고궁박물관

잡상

잡상은 기와지붕의 추녀마루에 놓은 장식 기와의 하나이다.
오승은이 쓴 서유기의 주인공들이 잡상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그리는 그들의 심상과 잡상의 차이가 너무나도 난다.
너무 괴리가 심해서 보고 또 보고 말았다.
#잡상 #서유기 #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오승은 #국립고궁박물관

원종 상시호 옥보

조선시대 인조가 왕이 못 된 자신의 아버지를 왕으로 추존하고 만든 어보이다.
그러나 정통성 콤플렉스를 갖진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가 이런 거 만드는 것 아닐까?
#원종_상시호_옥보 #원종 #인조 #국립고궁박물관

동망봉

정순왕후 송씨의 단종을 향한 ‘그리움’이 발 딛는 곳곳마다 송송 묻어있다.
그래서 그리움을 만지고, 듣고, 보고, 맛보고, 느끼길 바란다.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면...
#동망봉 #정순왕후_송씨 #단종 #서울 #조선

영도교永渡橋

동묘 남쪽에 있는 영도교는 단종과 정순왕후 송씨가 헤어진 곳이다.
그래서 영이별다리•영이별교•영영건넌다리로 부르다 영도교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헤어짐의 역사와 영도永渡, 두 글자에 슬픔이 밀려오고 시장 상인들의 활력이 밀려오는 곳.
#영도교 #永渡橋 #단종 #정순왕후_송씨 #조선

인조비 인열왕후 상시호 금보

인조의 비인 인열왕후의 어보이다.
인열仁烈의 시호를 올리며 만든 것.
의미는 “인을 베풀고 의를 따르는 것(施仁服義)을 인(仁)이라 하고, 공로가 있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有功安民)을 열(烈)"이라 한다.
근데, 진짜루?
그래서 어떤 부분이?
좋은 말 막 갖다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인조비_인열왕후_상시호_금보 #조선 #국립고궁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