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유당與猶堂
노자老子의 말에
"여與여! 겨울의 냇물을 건너는 듯하고,
유猶여! 사방을 두려워하는 듯 하거라"라는 말은 내가 보았다.
안타깝도다.
이 두 마디의 말이 내 성격의 약점을 치유해 줄 치료제가 아니겠는가.
무릇 겨울에 내를 건너는 사람은 차가움이 파고 들어와 뼈를 깍는 듯 할 터이니 몹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며,
온 사방이 두려운 사람은 자기를 감시하는 눈길이 몸에 닿을 것이니 참으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이다.
#여유당 #與猶堂 #다산_정약용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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