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 보물 456호

하나 하나 새겨진 아름다움의 열망이 잠든 그대를 깨울 것 같다.
그대의 목을 간질이며...
#경주노서동금목걸이 #보물456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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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남분 금제 관식 / 보물 630호

이 보물을 보고 있으니 ‘날개를 주세요!’라는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떠올랐다.
“슬픔이 없는 자유로운 하늘로 날개 펄럭이며 가고 싶어요.”
그런데 황남대총 남분 금제 관식을 보고 가사를 흥얼거리는데, 왜 눈물이 나온 걸까?
#황남대총남분금제관식 #보물630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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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러시아공사관 / 사적 제253호

이곳은
아관파천의 현장 그리고 대한제국의 씨앗.
VS
이곳은
조선의 고종이 세자와 토낀 곳.
#구러시아공사관 #사적제253호 #아관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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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쌍의 팔찌에 갇힌 용들이
팔찌와 팔찌가 부딪히며
서로 으르렁거린다
금방이라도 싸울 듯이
#경주_노서동_금팔찌 #보물제454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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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부부총 금귀걸이 / 국보 90호

국보에 걸맞는 저 귀걸이의 세공을 보라.
조그맣고 조그마한 한 조각 한 조각마다 잡념 한 점 없이 작업하는 장인의 모습이 상상된다.
물아일체의 결실물이 저 금귀걸이 아닐까?
#경주부부총금귀걸이 #국보90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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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총금관-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제 허리띠-국보 제190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천마총 금관•허리띠 보고난 후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황남대총 금관•허리띠를 보면 똑같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별이 가능할까?
거리상 천마총과 황남대총은 붙어있지만, 유물은 떨어져 있기에 헷갈림만 가중.
#천마총금관 #국보제188호 #천마총금제허리띠 #국보제190호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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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대총 북분 금관-국보 제191호 / 황남대총 북분 금제 허리띠-국보 제192호

눈에 익어서 많은 시간을 기억 회복에 전념하느라 애먹었다.
하지만 기존에 본 것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눈에 익은 이유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본 천마총 금관•금허리띠 때문이었다.
전시된 구조도 같았기에 헤갈림.
황남대총 금관•금허리띠와 천마총의 금관•금허리띠는 같은 공간에 전시되었으면 좋겠다.
비교•대조의 용이성이 가장 큰 이유이다.
#황남대총북분금관 #국보제191호 #황남대총북분금제허리띠 #국보제192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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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 모양 뿔잔

뿔잔에 술을 가득 부으면 히잉 하고 울며 달려나갈 듯 하다.
#말머리모양뿔잔 #보물598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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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의 500년 묵은 은행나무

나무나 사람이나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늙어간다는 또는 죽어간다는 대표적인 징후는 자신의 일부가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간다는 것.
그래서 자신과의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라는 예방적 학습의 시간이 온 건 아닐까?
500년 묵은 은행나무야! 넌 담담하게 임할 수 있니?
난 담담하게 임할 수 있니?
자꾸자꾸 물어봤다.
나무에게.
나에게.
#보호수 #500년은행나무 #선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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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왕이 되지 못한 왕의 아버지의 자기 위안의 소산.
#운현궁 #흥선대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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