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약사여래입상 / 보물 제328호

모든 중생들의 병을 낫게 해준다는 약사여래이다.
그래서 왼손에 약항아리를 들고 있다.
“그것으로 내 마음 안 아프게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그럼 약사여래는 이렇게 말하겠지.
“아픈 네 마음을 내게 보여보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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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숭 고신왕지 / 보물 제953호
현재로 치면 ‘임명장’이다.
그래서 이것은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첫걸음 같은 것이다.
하지만 임명장의 주인인 조숭은?
그냥 그 시대에 그 만큼 알리고 그 정도로 살다 사라진 듯 하다.
이 왕지가 없었다면 그 만큼도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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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 보물 제332호

높이 288cm, 무게 6.2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불.
이런 이유로 보물이 된 거 같다.
또한 인중이 짧은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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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양동 금동관음보살입상 / 국보 127호

머리에 쓴 보관과 손에 든 정병은 관음보살의 특징이라 한다.
또 배우는 계기의 국보이다.
하지만 국보가 될 만큼의 요인은 뭘까?
7세기 작품이라서?
아님 뭘까?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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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출토 이성계 발원 사리장엄구 / 보물 제1925호

이성계와 그의 처 강씨는 무엇을 바란 걸까?
깊게 고민하지 않아도 ‘권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조선 태조와 신덕왕후 강씨로의 상승이 사리를 받쳤다고 이루어진 건 아니겠지만 유교 국가를 만든 장본인들이 불교식 기원을 한 건 조금 우습기만 하다.
또한 눈여겨 볼 점은 백자나 청자에 새겨진 글씨는 왜이리 못 쓰는 걸까?
궁금하고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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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 국보 제81호 •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 / 국보 제 82호

왼쪽은 미륵보살, 오른쪽은 아미타여래이다.
광배 뒤에 만든 시기와 배경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뒤로 가보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확인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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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지금니 묘법연화경 / 보물 제1138호

검푸른색 종이에 금으로 적은 묘법연화경.
원 제목보다 이것이 이해하기 쉽다.
감지니 금니니 왜 이렇게 어려운지.
이에 덧붙여 “검푸른색 종이에 금으로 적은 한글 묘법연화경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봤다.
#감지금니_묘법연화경 #보물_제1138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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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별행소 / 보물 제1126호

쉽게 말해 불경의 해설집.
예를 들면 노자 도덕경에서 왕필이 주석한 부분을 읽는 것과 같다.
그리고 특이한 점 하나는 이 경의 목적이 최씨무신정권 최우의 명복을 비는 목적이다.
그런데 불교는 구복신앙이 아니다.
이 경을 보고 있으면 의문점이 생긴다.
보물이 된 이유가 최우 때문일까, 이색 때문일까, 징관 때문일까, 불경 그 자체 때문일까?
궁금하다. 정말로.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별행소 #보물제1126호 #최우 #목은_이색 #징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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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불정심관세음보살대다라니경 합각본 / 보물 제691호

최씨 무신정권 장본인인 최충헌과 그의 아들들을 지켜주던 불경과 불경의 케이스이다.
또 케이스보다 갑匣이 더 정확한 표현 같다.
이 보물의 정식 명칭은 정말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저러나 무력으로 정권을 잡은 인간들의 ‘내면의 약함’을 이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하지만 불교 자체의 어떠한 곳에서도 구복신앙이라든지 수호라든지 이러한 내용이 없다는 걸 저들은 알지 못 하는 것 같다.
어리석은 겁쟁이여!
#소자본_불정심관세음보살대다라니경_합각본 #보물제691호 #최충헌 #최우 #최향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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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인형주자 = 청자 도교인물형 주전자 / 국보 제167호

도교에서 복숭아의 의미는 서유기의 손오공을 보면 알 수 있다.
즉, 먹으면 수명이 길어진다.
그래서인지 물이 나오는 구멍은 도사가 쥔 복숭아에 있다.
마시면 마실수록 장수 하라는 의도 아닐까?
#청자인형주자 #청자도교인물형주전자 #국보제167호 #국립중앙박물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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