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 보물 제329호

백제 6세기
절터에서 발견

나라가 멸망하고, 주민들은 사라졌지만, 부처만 남았다.
그래서 망국의 부처는 침묵만 하더라.
#부여_군수리_석조여래좌상 #보물_제329호 #백제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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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 보물 제147호

우리나라 3대 누각은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 그리고 이곳 밀양 영남루이다  
본 적 없는 부벽루는 제외하고 진주 촉석루에 비하면 정말 엔티크한 기운이 물씬물씬 풍긴다.
따라서 antique한 분위기로 인해 사람들의 접근을 막을 거 같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누구든지 누각에 올라 엔티크한 분위기 속에서 산과 강 그리고 시내를  고즈넉하게 구경할 수 있다.
#영남루 #보물_제147호 #밀양 #우리나라_3대_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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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사노사나불괘불탱 / 국보 제299호

노사나불이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조선 후기 인조때 그렸다.
부처님의 설법이 모든 중생들에게 진리로 닿길 바라며.
#신원사노사나불괘불탱 #국보_제299호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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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헌수승전비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6호

병인양요 당시 양헌수 장군의 승리를 기념한 비이다.
하지만 ‘비각에 갇힌’ 승전비는 대원위 대감의 쇄국정책 같아서 쓴웃음만 나왔다.
이유는 굳게 닫힌 비각에 대한 소박한 반항심이다.
여기저기 골똘히 보고 싶다, 승전비를.
#양헌수승전비 #인천광역시_기념물_제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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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채 뿔잔 / 보물 제1061호

소뿔을 형상화한 백자 뿔잔.
한 잔 마시고 술상에 놓지 못하고 계속 들고 있었을까?
아니면 뿔잔 고정대가 있었을까?
🤔🤔🤔🤔🤔🤔🤔🤔🤔
#백자_철채_뿔잔 #보물_제1061호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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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종가 유물 / 보물 제547-1호

추사가 남긴 이 유물들은 충남 예산의 종가집에 소장되어 있었지만 국립중앙박물관에 기탁했다.
이런 이유로 다수의 문화재 관람객들에게 볼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가 사용한 벼루나 붓 그리고 인장 등에서 추사의 예술혼을 되새겨본다.
#김정희_종가_유물 #보물_제547_1호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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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정족산성진지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6호

설명판을 읽다가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이 진지에 군사들이 주둔한 목적이 조선왕조실록과 왕실 족보를 보관한 ‘정족산사고를 수호’.
이 또한 조선이란 왕조의 한계 아닐까.
대한민국 헌법 5조 2항 ‘국군은 국가의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정치적 중립성은 준수된다.’와 비교하면 내가 말한 조선의 한계가 맞지 않나?
#강화_정족산성진지 #인천광역시_기념물_제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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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산사고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7호

17세기 마니산사고가 소실된 이후 이곳 정족산사고가 만들어졌다.
사고의 좌측인 장사각에는 조선왕조실록이, 우측인 선원보각에는 왕족의 족보가 보관되어 있었다.
지금은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먼지 앉은 책들의 아우성(?)이 들릴 것만 같다.
읽어달라는 떼쓰는 아우성(!)이다.
#정족산사고 #인천광역시_기념물_제67호 #전등사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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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삼랑성 / 사적 제130호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이 성을 쌓았기 때문에 ‘삼랑성’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들어본 건 ‘정족산성’이다.
그래서인지 국사책 속 병인양요의 무대, 이곳 문 사이로 승리의 함성이 품어져 나온다.
가만히 귀 기울여보면 말이다.
#강화_삼랑성 #삼랑성 #강화도 #정족산성 #병인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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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관아지 /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270호

밀양 부사로 부임한 후에 이곳에서 행정을 처리하고 또한 거주까지 한 곳.
흔히 TV에서 본 것처럼 근엄하고 진지하게 높은 곳에 올라 행정 처리를 하던 곳에 근민헌이란 현판을 보니 조금은 웃겼다.
진실로 백성들과 가까워지려면 우선 사또 나리가 바닥으로 내려와야 하며, 관아 정문의 보초부터 없애야 하지 않을까.
그런 보초들이 백성들의 진입장벽을 높이는 효과인데 말이다.
하지만 과거 조선시대 행정관청을 보고 느끼기에 유익한 곳인 건 확실하다.
#밀양_관아지 #경상남도의_기념물_제270호 #밀양 #근민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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