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철종 / 보물 제393호

종의 몸통에 있는 정사각형 안의 글을 통해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무쇠 종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종이 아니라 중국 북송 시대의 것으로 밝혀짐.
따라서 이 무쇠로 만든 종이 보물이 된 요인은 몸통에 새겨진 명문이건만, 설명서엔 누락되어 아쉽다.
#전등사_철종 #보물_제393호 #고려 #인천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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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 국보 제113호

원통에 갇힌 버들가지는 사지 모두 웅크리고 말았다
#청자_철화양류문_통형_병 #국보_제113호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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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10년명석조지장보살좌상 / 보물 제1327호

이 지장보살좌상이 보물이 된 계기의 명문이 바위 뒤에 새겨져 있기 때문에 연대•배경•관련인물들을 직접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아쉽지만 넨도로이드 피규어-대두 인형-의 고전화라 생각하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 웃음만으로 아쉬움은 덮지 않은가?
하지만, 🙋🙋🙋 문화재의 정식 명칭에 ‘정덕10년명’이 들어갈 정도의 중요도가 있다면 관람객이 볼 수 있게 해주는 게 박물관의 의무 아닐까?
#정덕10년명석조지장보살좌상 #보물_제1327호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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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각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6호

어릴 적 전설의 고향에서 봤던가, 아님 책에서 읽었던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익숙히 알던 이야기의 배경무대와 같은 곳이다.
특히 사당 안 아랑의 영정과 그림이 이야기의 이해력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살인殺人滅口멸구를 꾀하는 자들에게 강한 경계가 되어줬으면 하는 것.
그리고 유심히 봐야할 것은 김은호 화백이 아랑의 영정 정도이다.
#아랑각 #경상남도_문화재자료_제26호 #밀양 #영남루 #아랑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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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 보물 제1785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시야에 확 들어오는 세 분 부처님이시다.
하지만 뒤의 전등사 대웅보전 후불탱은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1호.
또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안치한 전등사 대웅보전 수미단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8호이다.
그래서 삼불좌상만 유심히 보아서는 안 되며, 수미단과 후불탱도 꼼꼼히 봐야 한다.
#강화_전등사_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_제1785호 #강화_전등사_대웅보전_수미단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48호 #전등사_대웅보전_후불탱 #인천광역시_문화재자료_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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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대웅전 / 보물 제178호

강화도 전등사 대웅보전의 네 귀퉁이를 받치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을 보라.
보통 예술적 미인의 심상과는 많이 다르다.
이토록 철저하게 추함과 고통으로 묘사한 건 역시 배신 당한 이의 ‘복수’아니겠는가.
#전등사_대웅전 #보물_제178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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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궁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천진궁은 단군 이래 8왕조의 시조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김수로왕, 왕건, 이성계 등의 위패란 말이다.
이런 시조들의 위패들이 밀양 영남루 앞쪽에 위치해 있다.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니 각 시조들이 대나무의 마디와 마디처럼 장대한 역사를 세운 것 같다.
따라서 위패들은 수평적이지만 내 눈엔 수직적 배열이었다.
#천진궁 #경상남도_유형문화재_제117호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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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업경대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7호

원망으로 인한 분노의 불에 타오르는 내 모습이 비칠 것이다.
그러함에 구질구질하게 변명하지 말자.
그러함에 추접스럽게 애걸복걸 하지 말자.
숨을 고르며 한 발짝 더 나아가 비추리라.
염라가 보든지, 말든지.
#전등사_업경대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47호 #전등사 #조선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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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총 / 사적 제38호

금령총은 경주 노동•노서고분군에 있다.
그리고 시내에 위치해서인지 묘지인지 공원인지 혼동을 줄 정도로 혐오감도 없다.
하지만 금령총과 이곳에서 발굴되고 전시된 유물들을 보면 장성한 자식들 다 떠나보내고 고향에 남은 ‘늙고 야윈 어머니’ 같지 않은가.
오도카니 앉아있는 슬픈 금령총이여!
#금령총 #사적_제38호 #경주 #노동노서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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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령총금제허리띠

새 허리띠를 졸라매고 뛰어 보자, 폴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금령총금제허리띠 #국립중앙박물관 #신라 #노동노서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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