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원재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9호

밀양 추원재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 생가이다.
우리가 흔히 국사책에서 보는 정몽주👉길재👉김숙자👉김종직👉김굉필로 이어지는 사림의 계보 중 김숙자 선생과 점필재 선생이 부자지간인 건 이곳에서 알았다.
조의제문 때문에 부관참시 당했만 역시 정치는 세력.
세력으로 인해 부관참시 당했고 세력으로 인해 터전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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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읍성 / 경상남도 기념물 제167호

조선 성종 때 지어졌고 일제강점기엔 파괴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성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고창읍성보다는 신식이고, 수원화성보다는 소규모다.
하지만 성 주위를 걷는 건 밀양읍성보다 고창읍성이 편하다.
또한 전경은 수원화성보다 밀양읍성이 낫다.
이유는 역시 밀양강 때문이다.
#밀양읍성 #경상남도_기념물_제167호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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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무예제 / 보물 제1079호

홍무예제에서 홍무제는 명나라 초개 황제 ‘주원장’이다.
즉, 주원장 때 만들어진 예법을 기록한 예서가 홍무예제.
명나라 예서를 가져다 주구장창 쓴 거보면 세종대왕의 ‘나라 말씀이 중국과 달라 서로 통하지 않으니’라는 자주적•독창적 사상은 가히 천재적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이 예서가 시사하는 건 사대주의의 방증 아닐까?
#홍무예제 #보물_제1079호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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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약사전 / 보물 제179호

다포계 팔작지붕 때문에 보물이 된 거 같다.
하지만 문외한에겐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냥 그렇다.
#강화_전등사_약사전 #보물_제179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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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무봉사 석조여래좌상 / 보물 제493호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다.
우선 일반적으로 대웅전에 모신 불상-금색으로 칠한-과는 다르게 돌부처이다.
또한 불상과 광배와는 ‘다른 색’인 대좌를 보면 쉽게 유추할 수 있으리라.
새로 만들었다는 걸.
하지만 광배에 새겨진 조각들에 눈동자가 머물면 그 세밀함에 넋이 나갈 정도이다.
#밀양_무봉사_석조여래좌상 #보물_제493호 #밀양 #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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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약사전 석불좌상 • 후불탱

앞에 계신 약사불이 전등사 약사전 석불좌상이며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7호.
그리고 그 뒤의 그림이 전등사 약사전 후불탱이며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4호이다.
전자는 고려 말 혹은 조선 초 작품이고
후자는 조선 말 고종 때 조성.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건 수염의 유무에 따른 외모의 차이 아닐까?
불경스럽지만 그리 느꼈다.😊😊😊
#전등사_약사전_석불좌상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57호 #전등사_약사전_후불탱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44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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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상감모란문 매병 / 보물 제345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덥석 깨물기에 딱 좋은 참외 모양의 매병이다.
하지만 섭취하기엔 연꽃 잎의 아름다운 선과 특이한 문양에 갈증마저 사라져 버린다.
#백자_상감모란문_매병 #보물_제345호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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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약사전현왕탱 /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3호

이 그림의 주인공들은 죽은 지 3일만에 죽은 사람들을 심판하는 현왕과 그의 무리들이다.
죄악을 심판하는 이들에 비친 자아를 보며 지금처럼 담담하게 서있을 수 있을까 하며 스스로 물어봤다.
대답은 🥺🥺🥺🥺
#전등사약사전현왕탱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43호 #강화도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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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 철종 / 보물 제393호

종의 몸통에 있는 정사각형 안의 글을 통해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무쇠 종이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 종이 아니라 중국 북송 시대의 것으로 밝혀짐.
따라서 이 무쇠로 만든 종이 보물이 된 요인은 몸통에 새겨진 명문이건만, 설명서엔 누락되어 아쉽다.
#전등사_철종 #보물_제393호 #고려 #인천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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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철화양류문 통형 병 / 국보 제113호

원통에 갇힌 버들가지는 사지 모두 웅크리고 말았다
#청자_철화양류문_통형_병 #국보_제113호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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