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각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6호

어릴 적 전설의 고향에서 봤던가, 아님 책에서 읽었던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익숙히 알던 이야기의 배경무대와 같은 곳이다.
특히 사당 안 아랑의 영정과 그림이 이야기의 이해력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은 살인殺人滅口멸구를 꾀하는 자들에게 강한 경계가 되어줬으면 하는 것.
그리고 유심히 봐야할 것은 김은호 화백이 아랑의 영정 정도이다.
#아랑각 #경상남도_문화재자료_제26호 #밀양 #영남루 #아랑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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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 / 성파 하동주

이 현판은 밀양 아랑각에 있다.
글쓴이는 성파 하동주.
낙관 대신 아호가 친절하게 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쉽게 보고 배울 수 있다.
#아랑사 #아랑각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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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문 현판 / 소전 손재형

아랑각 앞에 서서 유심히 보라.
그러면 밀양강에 뜬 쪽배가 유유히 흘러가는 거 같지 않은가.
#아랑각 #정순문 #소전_손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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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빨

대낮에 본 목련의 꽃봉오리는 아직은 볼품없다.
하지만 밤이 되자마자 근처의 조명 덕분에 눈길을 끌게 되었다.
가지가지마다 더덕더덕 묻은 눈송이 같았다.
그래서 믿지 말자! 조명빨의 실례 아닐까.
#조명빨 #목련_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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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꿈지럭꿈지럭 앞으로 앞으로!
사부작사부작 전진 또 전진!
예쁜 나비가 되어 저 하늘을 훨훨 날 때까지.
#애벌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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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려도 들리지 않는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아니, 멀어도 상관 없는•••
저만치 떨어져 얻게 된 평온
#평온 #탄천 #광평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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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전등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 보물 제1785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은 시야에 확 들어오는 세 분 부처님이시다.
하지만 뒤의 전등사 대웅보전 후불탱은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1호.
또한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을 안치한 전등사 대웅보전 수미단은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8호이다.
그래서 삼불좌상만 유심히 보아서는 안 되며, 수미단과 후불탱도 꼼꼼히 봐야 한다.
#강화_전등사_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_제1785호 #강화_전등사_대웅보전_수미단 #인천광역시_유형문화재_제48호 #전등사_대웅보전_후불탱 #인천광역시_문화재자료_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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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신

세상/痕跡 2022. 3. 17. 23:18

못 신

옛날 옛날 옛적의 스파이크 슈즈.
고구려의 혈기왕성한 조의선인이 대도를 날린 후 찍어차기 하면 적들은 아작이 날 거 같다.
하지만 이 못 신은 전투화가 아니라 의례용이거나 껴묻거리라서 아쉽다.
#못_신 #고구려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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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등사대웅전 / 보물 제178호

강화도 전등사 대웅보전의 네 귀퉁이를 받치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을 보라.
보통 예술적 미인의 심상과는 많이 다르다.
이토록 철저하게 추함과 고통으로 묘사한 건 역시 배신 당한 이의 ‘복수’아니겠는가.
#전등사_대웅전 #보물_제178호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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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궁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7호

천진궁은 단군 이래 8왕조의 시조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우리가 흔히 알 수 있는 김수로왕, 왕건, 이성계 등의 위패란 말이다.
이런 시조들의 위패들이 밀양 영남루 앞쪽에 위치해 있다.
가만히 응시하고 있으니 각 시조들이 대나무의 마디와 마디처럼 장대한 역사를 세운 것 같다.
따라서 위패들은 수평적이지만 내 눈엔 수직적 배열이었다.
#천진궁 #경상남도_유형문화재_제117호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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