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토록 많은 사람들, 그토록 많은 부자들, 도시들, 그리고 나라들이 단 한 사람의 독재자를 견디는 일이 어떻게 벌어지는지에 관해서 말이다.
독재자의 권력이란 그 권력에 종속된 다른 모든 이들이 그에게 건네준 힘일 뿐이다.
다른 모든 이들이 독재자를 참고 견디는 한, 그의 권력이 부리는 횡포는 계속될 것이다.
사람들이 독재자에게 저항하지 않더라도, 단지 견뎌내기를 멈추기만 해도, 독재자는 더 이상 그들에게 어떤 해악도 끼칠 수 없다.
에티엔 드 라 보에시 / 자발적 복종
민중은 흔히 자발적으로 굴종을 택하고 스스로 자신의 목을 자른다.
노예가 될지 자유인이 될지를 선택하는 것은 민중 자신이다.
자유를 버리고 멍에를 짊어지며 잘 정비된 법률하에 권력의 보호 아래로 기어들어가는 것은 동시에 근심과 압제, 불의 그리고 오직 독재자 한 사람만의 기쁨을 위해 살기를 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발적 복종 / 에티엔 드 라 보에시
나는 그대들이 독재자를 밀어내고 흔들어버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오직 그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기를 원할 뿐이다.
그때 그대들은 디딤돌을 뽑아낸 거대한 동상처럼 자신의 무게로 무너져 내려 산산조각 나는 독재자의 꼴을 보게 될 것이다.
#자발적_복종 #에티엔_드_라_보에시
인간은 가져본 적 없는 것을 갈구하지는 않는다.
아쉬움은 즐거움을 안 뒤에 오고,
지나간 기쁨에 대한 기억이 있는 까닭에 불행을 인식하는 것이다.
#자발적_복종 #에티엔_드_라_보에시
리디아 왕국을 예속 상태에 두고 경비를 위한 주둔군을 배치하는 데 따르는 재정상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했다.
이때 키루스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묘안은 사르디스에 사창가와 술집, 공중도박장 등을 허가하는 것이었다.
이 방침을 왕령으로 발표하고 국민들도 그 사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모든 국민들이 이 정책을 환영했다.
그러자 더 이상 국민들을 다스리는 데 무기가 전혀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가련하고도 비참한 국민들은 점점 더 많은 놀이에 빠져들어 갔다.
#자발적_복종 #에티엔_드_라_보에시
우정, 그것은 신성하고 거룩한 이름이다.
우정은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만 싹트며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통해서만 자란다.
우정은 물질적 호의가 아니라 고결한 삶의 태도에 의해 유지된다.
친구간에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서로의 정직함을 알기 때문이다.
우정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반듯한 성품과 믿음 그리고 변치 않는 태도다.
#자발적_복종 #에티엔_드_라_보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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