館관 / 공민왕

세상/書藝 2019. 9. 22. 16:28


館관 / 공민왕

임영관 현판 중에 ‘관’자만 있다.
그래서 현판이 있는 객사문은 국보 제51호이지만, 탁본이기 때문에 가치는 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공민왕의 글씨만 보자.
유약한 로맨티스트 이미지를 파괴하는 꼿꼿함이 느껴진다.
마치 바람을 가르는 장창처럼.
#館 #관 #공민왕 #임영관 #강릉객사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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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산호벽루 현판 / 추사 김정희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푸른 호수 위에 드리워진 낚시대가 생각난다.
그리고 ‘완당’이라 찍혀진 낙관이 인상적이다.
왜냐하면 익히 알고있는 추사보다 완당이란 호를 더 많이 사용했다는 사실을 여기에서도 재차 확인했기 때문이다.
#봉원사 #산호벽루_현판 #추사_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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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무량수각 현판 / 옹방강

옹방강은 추사 김정희의 스승이다.
그래서인지 옆의 추사 글씨와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유심히 보고 있노라면 잘 묶여진 매듭이 연상되지 않나?
#봉원사 #무량수전_현판 #옹방강 #추사_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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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명부전 현판 / 삼봉 정도전

명부라는 이름 때문인지, 이름으로 인한 글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이 무겁다.
마치 돌삿갓을 쓰고 걸어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삼봉 정도전의 글씨는 처음 본다.
그러나 낙관 대신 문외한의 구경꾼 눈에 비친 ‘정도전 필’이 여간 신경 쓰이지 않는다.
#봉원사_명부전 #명부전_현판 #삼봉_정도전 #봉원사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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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강 김지섭의 유묵

추강 김지섭 의사는 의열단원이며, 일왕이 사는 궁전 앞 이중교에 폭탄을 던진 분이다.
그러나 그의 학식이 묻어있는 글씨를 보라.
이런 꼿꼿한 선비 같은 이들이 총 한 자루와 폭탄 하나 들고 목숨을 던진 것이다.
추강이 새겨진 그의 낙관이 오랫동안 시선을 붙잡았다.
#추강_김지섭의_유묵 #추강_김지섭 #의열단 #이중교_사건 #니주바시_사건 #문화공간_화사랑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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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영 목사의 유묵

오화영 목사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이시며, 변절하지 않은 소수 중 한 분이시다.
그래서 그의 굳건한 마음과 굳건한 글씨가 잘 어울어졌다.
#오화영_목사의_유묵 #민족대표33 #종교교회 #문화공간_화사랑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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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장 현판 / 일창 유치웅

尋牛심우를 생각하며 보라.
일창 유치웅 선생의 소는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고 있다.
#심우장_현판 #심우장 #일창_유치웅 #만해_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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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의 유묵

세상/書藝 2019. 4. 27. 00:05


이규창의 유묵

이 아나키스트의 서예를 보라.
그의 철학처럼 그 어느 것에도 얽매임 없이 흐르는 물줄기 같다.
#이규창 #아나키스트 #문화공간_화사랑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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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의 유묵

우측 글씨와 좌측 자신의 이름 글씨가 다르게 느껴진다.
의식과 무의식의 차이 같다.
#해공_신익희의_유묵 #해공_신익희 #문화공간_화사랑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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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 이로당 현판

두 이(二)가 묘하게 써져있다.
보통의 二보다 위로 치우쳐 있다는 건 왕의 부모이기 때문이라 한다.
즉 二는 흥선대원군과 그의 부인을 의미한다.
이러한 글자에 스민 권위 의식에 눈살이 찌푸려진다.
#운현궁_이로당_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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