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군산역에서

통학열차 안
내 친구 석과의
조잘조잘
낄낄낄낄
아웅다웅하던
기억은 여전한데
굳게 닫힌 철문에
추억은 자꾸만 부딪치며
나자빠져 핑그르르 돌다
널부러져 버렸다
#구군산역 #㗢竹

'세상 > 눈동자에 드리워진 세상의 한 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8.06.24
아스팔트 위의 씨앗  (0) 2018.06.09
경매  (0) 2018.05.08
어둠  (0) 2018.04.21
광한루  (0) 2018.04.20
Posted by 㗢동죽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