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는 것, 그것은 곧 실제 있는 그대로를 깨닫는 것, 실제 있는 그대로를 수용하고 그것과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그것을 탈바꿈시키려고 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덕을 가져오며, 그 안에 자유가 있습니다.

마음이 기억을 간직하지 않을 때에만, 저항의 수단으로서 정의를 추구하지 않을 때에만 자유가 있으며, 그 자유 안에서 실체가, 경험되어야 하는 것을 누리는 지고의 기쁨이 찾아옵니다.

#자유에_대하여 #지두_크리슈나무르티 

결국, 나는 바로 나의 선입견, 내가 원하는 것들, 나의 욕망, 내가 선호하는 바에 따라서 무엇을 삶의 목적으로 할지 결정하는 겁니다.

그러니 나의 욕망이 목적을 만들어내는 겁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의목적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삶의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혹은 마음이 자신의 조건화에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마음이 그 자신의 조건화에서 자유로워질 때, 자유 그 자체가 바로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결국 어떤 진리라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유 안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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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를 절대 따르지 않는다면, 두려움이 없다면, 다시 말해 실수를 하고 그 실수에서 해답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사랑이 생깁니다.

두려움 없는 마음이 정말로 시시하지 않는 마음이며, 진짜 깊이가 있는 마음입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자유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건 그런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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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관찰할 수 있는 건 오직 자유로울 때뿐이기 때문이며,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자유로울 때뿐이기 때문입니다.

또 진정한 발견은 강요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며 사회적 영향의 압력이 없는 곳인, 자발적인 상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생각하고 있는 것, 왜 생각하는지, 그리고 생각의 근원과 동기를 관찰하려면 자발적이라는 느낌, 자유롭다는 느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영향이라도 관찰을 왜곡시키기 때문입니다.

모든 생각에 어떤 강요나 압력을 가한다면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니 도대체 생각이 인간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고, 마음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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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는 보통 두 가지 다른 유형이 있습니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혹은 실현하기 위한, 무엇인가가 되기 위한 자유입니다.

그리고 자유가 있습니다.

진정한 자유 말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그저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 합니다.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고, 친척들로부터 자유롭고, 아니면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자유롭고 싶어 합니다.

자유에 대한 모든 관념은 그 두 가지, 즉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아니면 무엇이 되기 위한 자유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둘 다 반작용이지요?

둘 다 생각의 결과이고, 어떤 형태로든 내적이거나 외적인 강요의 결과물입니다.

생각은 그런 과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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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이란 어떤 것을 볼 때 그게 가짜인지 진짜인지 한순간에 아는 겁니다.

무엇이 가짜인지 무엇이 진짜인지를 한순간에 아는 이 지각이 본질적인 것입니다.

그 교활함, 그 지식, 그 지지에 바탕을 두고 추론하는 지성은 본질적인 게 아닙니다.

무언가의 진실을 한순간에 알았던 일이 여러분에게도 분명 가끔씩 일어났을 겁니다.

이를 테면, 나는 아무것에도 속할 수 없구나, 하는 사실 같은 것을 말입니다.

그게 지각입니다.

분석하지 않고, 추론하지 않고, 어떡하면 지각하지 않을까 하고 지성이 만들어내는 그 모든 것들을 하지 않고서, 한순간에 어떤 것의 진실을 보는 것이 지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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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여러분이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는 귀중한 열매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결코 신이나 진리 즉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것을 찾지 않을 사랑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다해도, 다시 말해 온갖 덕을 기르고, 희생을 바치고, 노예를 기르고, 사람을 섬길 방법을 찾아도, 자유가 없으면 그 어느 것도 가슴에 있는 실체에 빛을 비추지 못합니다.

그 실체, 뭔가 측정할 수 없는 그것은 자유가 있을 때에만 찾아옵니다.

그 자유는 아무것도 지지하지 않을 때에만, 아무것에도 소속되지 않을 때에만, 괴로워하지 않고 냉소적이지 않고 희망을 갖거나 실망하지 않을 때에만 존재하는 완전한 내면의 자유입니다.

그런 마음만이 측정할 수 없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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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문제는 마음을 자유롭게 해야 하다는 것인데, 누구도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거나 아니면 마음이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마음이 스스로를 이해할 때까지는 말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앎입니다.

자기 자신을 아는 것 말이에요.

자기를 알려면 뛰어난 알아차림이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알지 못하면 추론하고 생각할 근거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과 지식은 별개의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우 명철한 마음입니다.

즉 조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홀로 있을 수 있는 마음, 자신이 홀로 있음을, 자신이 비어 있음을 직시할 수 있는 마음, 알아내기 위해서는 그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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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자유로워지지 못하면 자유는 전혀 없습니다.

마음이 결코 새롭고 신선하고 순진무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유로운 건 신선하고 순진무구한 마음뿐입니다.

자유는 나이와는 아무 관계없고, 경험과도 아무 관계없습니다.

자유의 본질은 바로 의식적이기도 하고 무의식적이기도 한 습관의 전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습관을 끝내는 문제가 아니라, 습관의 구조를 총체적으로 보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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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는 마음을 완전히 비운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마음의 내용물 전부를 완전히 비우는 것, 그것이 진짜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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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상대방을 사랑하는 거 아닌가요?

여러분의 아내, 여러분의 남편, 여러분의 딸, 여러분의 아들, 또는 뭐라고 부르건 간에 그것을 여러분은 사랑합니다.

그 말을 사용할 때 그 말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입니까?

사랑에 동기가 있습니까?

제발, 고개를 가로젓지 마세요.

우리에겐 동기가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상대방과 섹스를 하고, 편안함을 주거나 그에게 음식을 먹입니다.

아니면 그에게 의존하고, 그를 소유하고, 그를 지배하고, 그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합니다.

소유, 집착, 그 모든 것이 그 말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질투, 분노, 미움, 불안감, 두려움 같은 모든 것이 그 사람을 잃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나는데,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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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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