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장 좋은 정부는 가장 적게 다스리는 정부'라는 표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며 그것이 하루빨리 조직적으로 실현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이 말은 결국 '가장 좋은 정부는 전혀 다스리지 않는 정부'라는 데까지 가게 되는데 나는 이 말 또한 믿는다. 


사람들이 준비가 되었을 때 그들이 갖게 될 정부는 바로 그런 종류의 정부일 것이다.

#시민의_불복종 #헨리_데이빗_소로우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다음에 국민이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떠맡을 권리가 있는 나의 유일한 책무는, 어떤 때이고 간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일이다. 


단체에는 양심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그러나 양심적인 사람들이 모인 단체는 양심을 가진 단체이다. 


법이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정의로운 인간으로 만든 적은 없다. 


오히려 법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조차도 매일매일 불의의 하수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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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슴없이 말한다. 


노예제도 폐지론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은 온 몸으로나 재산으로나 메사추세츠 주 정부를 지원하는 일을 지금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고. 


그리고 정의가 자신들을 통해 승리하도록 노력하지 않고, 한 표 앞선 다수가 될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만약 그들이 하느님을 자기편으로 두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며, 다른 사람을 기다릴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더욱이, 어떤 사람이든지 그가 자기 이웃들보다 더 의롭다면 그는 이미 ‘한 사람으로서의 다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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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하나라도 부당하게 가두는 정부 밑에서 의로운 사람이 진정 있을 곳은 역시 감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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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나라에서 자유인이 명예롭게 기거할 수 있는 유일한 집이 감옥인 것이다. 


감옥 안에서 그들의 영향력이 상실되고 그들의 목소리가 더 이상 정부를 괴롭히지 못하며 그들이 그곳의 담장 안에서는 더 이상 정부의 적이 되지 못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진리가 오류보다 얼마나 더 강한가를 모르는 것이요, 
감옥 안에서 불의를 직접 겪어본 사람이 얼마나 더 큰 설득력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싸울 수 있는가를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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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올해 1천 명이 세금을 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그들이 세금을 내서 주 정부로 하여금 폭력을 휘두르고 선량한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는 것만큼이나 폭력적이고 유혈적인 처사는 아닐 것이다. 


만약 평화적인 혁명이란 것이 있을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평화적인 혁명일 것이다. 


만약 세금 징수원이나 그밖의 공무원이 “나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나에게 묻는다면(실제로 그렇게 물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진정으로 무엇인가 하려고 한다면 당신 직책을 내놓으시오."라고. 


국민이 충성을 거부하고 공무원이 자기 자리를 내놓을 때 혁명은 완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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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에게 강요받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나는 내 방식대로 숨을 쉬고 내 방식대로 살아갈 것이다. 


누가 더 강한지는 두고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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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은 민주주의가 정부가 도달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진보일까? 


인간의 권리를 인정하고 조직화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는 없을까? 


국가가 개인을 보다 커다란 독립된 힘으로 보고 국가의 권력과 권위는 이러한 개인의 힘으로부터 나온 것임을 인정하고, 이에 알맞은 대접을 개인에게 해줄 때까지는 진정으로 자유롭고 개화된 국가는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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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수의 사람들이 국가에 대해 초연하며 국가에 대해 참견하지도 않고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더라도 이웃과 동포에 대한 의무를 다하는 한 그들이 국가의 안녕을 해치는 자들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열매를 맺고 또 이 열매가 익는 대로 떨어지게 허락해주는 국가는, 그보다 더 완전하고 영광스러운 국가, 내가 상상만 했지 결코 보지는 못한 그런 국가가 탄생하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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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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