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이 특별전을 정말정말 보고 싶어했던 이유는 클로드 모네가 그린 수련이 있는 연못과 르누아르가 그린 노란 모자에 빨간 치마를 입은 앙드레 때문이다.
그 열망만큼 모네의 흙탕물에 더렵혀지지 않는 수련과 르누아르의 포동포동한 여인상에 눈은 고정되었고 마음은 살랑살랑 흔들렸다.
반면 타히티 섬과 관련 없는 폴 고갱의 그림이 너무 낯설었다.
그리고 피카소의 작품은 그럭저럭.
이 특별전의 대다수는 피카소의 작품이었지만 말이다.
뭐, 그렇지만 도서관 서가 속 명화만 보다 실제 작품을 보게 되는 이 ‘설렘’이 전시회를 보기 위해 오게 되는 동인動因 아닐까.
오래간만에 모네와 르누아르, 그리고 달리 앞에서 설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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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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