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도 고향은 가지 않았다.
그래도 고향의 그리움을 이 한 편의 영화로 때울 수 있는 건 이 영화의 배경이 어릴 적 살던 우리 동네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영화의 스토리에 집중을 하겠지만, 오늘 고향의 그리움에 젖고 싶은 나는 배경에 집중한다.
진한 고향의 그리움을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이렇게 향수를 느낄 때마다 8월의 크리스마스나 장군의 아들, 타짜 등 여러 한국영화를 보면 고향 집을 볼 수 있는 것도 행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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