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탁의 묘
독립협회-만민공동회-대한매일신보 주필-신민회-105인 사건-임시정부 국무령-조선민족혁명당 참여.
누구와는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양기탁 선생이야말로 독립운동사 전 과정의 주인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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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릉
수릉의 주인공은 헌종의 아버지와 신정왕후 조씨이다.
쉽게 말하면 몇 해 전에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이 연기한 효명세자가 수릉의 주인공인 문조 혹은 익종이다.
또한 세자 곁을 떠나는 채수빈이 연기한 조하연은 신정왕후 조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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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룡의 묘
안동 임청각의 주인이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자이시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자이시다.
서로군정서 독판이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이시다.
석주 이상룡, 여기에 이렇게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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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식의 묘
임시정부 대통령과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의 저자인 백암 박은식 선생.
대통령의 모습도, 사학자의 모습도 깊게 더 넓게 보지 못한 미안함을 안고 그의 묘지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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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靖陵)
여기 강남에 있는 정릉의 주인공은 중종이고, 성북구에 있는 정릉(貞陵)의 주인공은 태조 이성계의 계비인 신덕왕후 강씨이다.
선릉의 주인공인 성종과 정현왕후의 아들인 중종이 부모 곁에 묻힌 것이 다른 왕릉과 비교해서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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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삼의 묘
만주의 호랑이 혹은 남만의 맹호가 잠을 자고있다.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절대 끊어지지 않는 호랑이의 숨소리가 나의 그리고 너의 가슴을 두드릴 것이다.
일송 김동삼 선생의 앞에 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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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조선 성종과 정현왕후의 묘가 선릉이다.
성종, 세조-수양대군-의 손자이며, 칠삭둥이 한명회의 사위이자 폭군인 연산군의 아버지이다.
그래서 위아래 센 놈들 사이로 그의 온순한 기질이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선릉을 보니 성종 생전에 훈구파들에게 둘러싸였듯, 지금은 온갖 자동차와 사람들 그리고 건물들에 둘러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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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재실
선정릉의 재실은 헌인릉의 재실과 구조가 비슷하다.
다만 크기가 더 큰 느낌이 든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니, 길가에 있는 헌인릉의 재실과 공원화된 선정릉의 재실의 시각적 효과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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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필의 묘
춘산 이유필 선생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이다.
하지만 홍커우공원의거 혹은 윤봉길의사의거가 일어난 후 일제가 가장 먼저 배후로 지목한 분이 ‘춘산 이유필’ 선생이다.
또한 일제의 농간으로 한때 변절자로 오해받았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져 춘산 선생의 묘가 현충원에 있어서 흐뭇한 마음 가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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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식의 묘
신규식 선생의 호는 예관이다.
을사늑약 이후에 음독자살을 시도해서 한쪽 눈이 실명했다고 한다.
그래서 애꾸가 되어버린 선생은 ‘흘겨본다’라는 의미로 예관이란 호를 썼다.
신해혁명에 참여했고, 동제사를 설립했으며, 신한청년당룰 조직했다.
그의 가장 큰 업적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결정적 기여를 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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