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행궁 내 고목
세월만큼 인내의 심지가 두텁다.
이 고목 앞에 소원 세가지를 적어 묶어 두었다.
고목이시여! 제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소서!
육체는 흙탕물 안으로, 마음은 암흑 속으로, 영혼은 텅 빈 하늘 사이로
by 㗢동죽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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