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 나무
오쇼 라즈니쉬는 해탈한 사람을 꽃에 비유했다.
글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나무를 지나가면서 난 오쇼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꽃과 나무라는 존재와 널리 퍼진 향기라는 비존재의 통합 혹은 전체를 해탈한 사람으로 비유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꿈꾸는 해탈은 이게 아닌데...
내가 꿈꾸는 건 에너지 방출하는 해탈이 아닌 육체를 벗어난 영혼의 자유였는데...
근데 진짜 영혼은 그 어디든, 그 어느 때든 갈 수 있을까?
가고 싶다.
정말 가고 싶다.
#꽃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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