㗢동죽竹 2016. 9. 17. 18:22


언젠가부터 소원이라든가, 바람이라든가, 희망이라든가 바라고 원하려 하는 모든 것이 사라졌다.

팔공산 갓바위의 부처님은 소원을 반드시 들어주신다고 했는데...
난 소원이 없다.
난 바람도 없고
또 희망도 품지 않는다.
부질없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다만 삼배만 올렸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