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눈동자에 드리워진 세상의 한 가락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㗢동죽竹
2017. 12. 23. 20:47
외나무다리에서
너와 내가
마주치면
우리 둘은
뛰어내리자
이놈 저놈에게
차이지 않고
걸리적거림 없이
손 잡고 마주보며
앞으로 앞으로
나가자 걸어가자!
온갖 바위와 둑을
헤치고 넘어온
저 강물처럼
손잡고 마주보며
앞으로 앞으로
나가자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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