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눈동자에 드리워진 세상의 한 가락

목련

㗢동죽竹 2015. 3. 28. 12:24

목련

하얗디 하얗고 곱디 고운
웨딩 드레스 갈아 입고
사람들 가득한 예식장에
첫 발을 살짝 내딪는
신부같은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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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병들고 죽어가고 다시 태어남의 자연 법칙은 이 목련조차 피해가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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